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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1회에서 천변이 들고 있는 책의 이름

ㅇㅇ(59.15) 2022.11.06 06:48:52
조회 3443 추천 59 댓글 18
														
이전까지의 천변 리뷰


*내용이 길기 때문에 하나하나 보지 않아도 좋음

야갤에서도 같이 중계를 달리며 신나게 드라마를 보는 것도

그 누구보다도 드라마를 재밌게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함



1화 백마리 복장과 천변의 넥타이가 갖는 의미

https://gall.dcinside.com/1000wonlawyer/2841


회색, 그리고 솔로몬 이야기

https://gall.dcinside.com/1000wonlawyer/2856


법무법인 "백"과 "회색"의 변호사 이주영


선글라스 이야기


미스테리한 김화백 사건에 대한 해설

https://gall.dcinside.com/1000wonlawyer/4360


10회 리뷰) 검은 옷으로 돌아온 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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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를 보고 프랑스 마을이 너무 뜬금없었다라는 반응이 많은 것 같네


개인적으로 11회에서 가장 중요했던 장면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천변이 행인과 얘기하며 프랑스 근대소설을 읽고 있는데 어렵다고 한 부분


프랑스어 원어 제목

Une ténébreuse affaire


바로 프랑스 작가 발자크의 작품 어둠 속의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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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굳이 천변이 성장했던 국가는 프랑스여야만 했을까,


이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건 드레퓌스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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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유럽 대륙에 만연했던 반유대주의가 표출되었던 사건으로


유대인 출신의 포병 대위 드레퓌스가 어떠한 물증없이 간첩혐의로 기소되어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이는 당대 민족주의, 반독일, 그리고 반유대주의가 만들어낸 간첩 조작 사건으로


유럽 근대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법,철학,사회등 여러 분야에서 자주 언급되는 사건이기도 하다



드레퓌스 사건의 전후 상황을 모르더라도


포병 대위 드레퓌스가 처한 상황은 우리가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봐왔던 무고한 피고인들의 모습과 겹쳐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이 때문에 프랑스를 설정한게 아닐까 작품 초반부에선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작가는 어찌보면 짜임새가 굉장히 느슨해보이는 전개 속에서


굳이 천변을 프랑스(마을)로 보내여 발자크의 어둠 속의 사건을 읽는 것을 꽤 유의미하게 각인시킨다



그렇다면 이 어둠 속의 사건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비교적 매우 최근(2022년 7월 22일)에 민음사에서 번역본이 출간되었고, 프랑스어에는 일면식 없던 터라


간단하게 내용을 찾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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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 민음사의 해설은 확 와닿지 못했고


프랑스어 위키의 내용을 잘 옮겨온 한 블로거 분의 글을 통해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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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상은 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하던 시기의 이야기


혼란스러웠던 프랑스는 왕당파와 급진 혁명파인 자코뱅파로 나뉘어 혼란한 상황이었고


황제로 즉위하기 이전 시기의 나폴레옹은 유럽을 정복해나가고 있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 내에서 왕당파 뿐만 아니라 자코뱅파에게도 암살 위협을 받고 있었으며


발자크의 "어둠 속의 사건"은 이 혼란한 시기 속에 벌어졌던


클레망 드 리 납치사건을 모티브로 쓰여진 소설이다



주요 주인공들과 세부적인 인물들까지 설명하면 이야기가 길어지니


요약을 하자면,


나폴레옹을 끌어내리려는 음모를 세우고 있는 몰락한 젊은 명망 귀족들과(진보적인 왕당파)


프랑스 정치의 중심에 있는 보수적인 왕당파들(귀족들)


그리고 급진적인 자코뱅파와 시민 계급


이 3계층이 나폴레옹에 대한 모반 사건을 두고 첨예하게 부딪히는 정치극이라 할 수 있다


실존 인물 클레망 드 리 역할을 하게 되는 작품 내 인물은

 

말랭 드 공드르빌 이라는 시민 계급의 인물이다



말랭이라는 인물은 경찰총장 푸쉐라는 인물의 심복인 정치인으로서


혁명 이후 국유화된 작중 망명 귀족들의 영지를 하사 받게 되는데


문제는 푸쉐의 과거였다


나폴레옹이 유럽에서 승전보를 울리기 이전, 경찰총장 푸쉐 또한 나폴레옹 암살 음모를 기획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문서는 말랭이 공드르빌 영지 저택에 숨겨놓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나폴레옹의 승전보 이후 음모를 포기하고 정치적으로 나폴레옹에게 의탁하기로 한 푸쉐는


망명으로 돌아온 귀족들이 해당 영지를 되찾아 나폴레옹에 대한 모반을 기획하고


더 나아가서 저택에 숨겨진 문서가 발각될 것을 우려하여 일을 꾸민다


즉 이 모든 모반에 대한 기획을 망명 귀족에게 덮어 씌우기로 한 것



그래서 경찰총장 푸쉐는 다른 부하를 시켜 말랭을 위장 납치하여


망명 귀족들이 영지를 되찾기 위해, 그리고 나폴레옹에 대한 모반을 위해 벌인 사건이라며 혐의를 뒤집어 씌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망명 귀족은 친적이자 보수적이었던 왕당파 정치인과 타협해 나폴레옹의 사면을 구하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경찰총장이 망명 귀족의 모반 의도를 꿰뚫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려 보고하게 된


영지의 오랜 관리인이자, 망명 귀족의 충실한 심복이었던 미슈는 이 사건에서 귀족들과 달리 사면을 받지 못하고


납치 사건의 주동자로서 결국 억울하게 사형 당하게 된다


(그리고 이 재판을 진행하는 사이 판사는 경찰총장 쪽에 매수당한 판사였으며, 망명 귀족 측은 유능한 변호사를 통해 상황을 돌파한다)



이후 사면 받은 망명 귀족 둘은 나폴레옹의 군대에 들어가 전투에서 전사하였으나


살아남은 젊은 망명 귀족이 세월이 흐른 후에 한 연회에서 푸쉐를 만나게 되고


그 자리에서 푸쉐의 음모를 폭로하는 것으로 소설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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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 소설 중에서도 굉장히 치밀한 정치극이자 탐정극으로 알려져 있는 이 소설에서


천원짜리 변호사를 시청하고 있는 우리가 뽑아내야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정치적 음모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사법체계와


그 사법 체계에 대항할 수 있는 힘(변호사와 연줄)이 있는 계층과


이에 대항할 수 없기에 죽음을 당하게 되는 상대적인 약자 계층(영지 관리인 미슈)



그렇다 발자크의 소설 어둠 속의 사건의 이야기는


작가가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말하고 싶은 주제를 담고 있다


이 지점을 읽고 나면 개연성 없어보이는 천변의 1년간 행보도 아주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범죄의 처벌을 위해, 그리고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법의 힘을 쓸 것이냐(마치 검사 시절의 천지훈처럼)


그게 아니라면


범죄의 처벌보다도 억울한 누명을 쓴 상대적인 약자인 피고들의 편에서 미슈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냐(마치 이주영 변호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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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이 회차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 더 많은 범죄자를 처벌하는 것보다, 소수의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법의 배려


천변이 자신의 행보를 다시금 돌아볼 수 밖에 없는 지점이었다


왜냐하면 이주영 변호사의 천원짜리 변호사 사무실을 이어가곤 있었으나 왜 천원인지 천변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발자크의 작품의 스토리를 보고나면 천변의 1년 후 첫 행보가 시골 마을이란 점은 크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


1년 후 백마리의 모습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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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변호사로서 검은색 수트를 입고 변호하는 백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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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색 수트의 변호사


이 색 구도는 이제 많이 익숙하다



다음의 장면은 발자크 소설의 이야기가 부분적으로 겹쳐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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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자금을 통해 유능한 변호사를 고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법체계를 끌어쓸 수 있는 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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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결국 패배를 하게 되는 계층



이 장면은 나폴레옹 음모를 기획했지만 재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망명 귀족들과


납치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게된 귀족들의 충실했던 심복 미슈를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1년 후의 백마리의 모습, 그것도 검은 옷을 입은 백마리의 모습은


1년 후 다시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하는 천지훈 변호사의 모습과 완벽히 대비된다



분명 떠나기 직전의 1년 전의 천지훈은 검은 턱시도를 입은 채로 복수심에 불탔고


선글라스를 받은 백마리는 그 누구보다 따뜻한 변호사가 된 것처럼 보였지만


1년 뒤의 모습은 다시 뒤바뀐 상황이었다




이 재판 이후 백마리에겐 심경의 변화가 오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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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수트를 입은 백마리는 서검..에서 서변이 된 서민혁에게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이유를 묻게 된다


그리고 작중에선 대사로 나오진 않지만, 은연 중에 천변이 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되었는지 생각해보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백마리는 곧장 다시 천변의 변호사 사무실로 돌아가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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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옷의 변호사 이주영이 남긴 15마리의 금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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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백마리는 이주영 변호사가 남긴 금붕어이자 이주영 변호사가 남긴 의지이기도한 15마리(시보 마리)의 금붕어를 지키러 돌아온다



그렇게 백마리는 나예진 검사와 술을 먹는 장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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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이 준 선글라스를 다시 쓰게 되고


이후 돌아온 천변과 마주치게 되면서 천원짜리 변호사 사무실로 다시 복귀하게 된다


느슨해보이고 무언가 전개를 재빠르게 앞당긴 것 같은 11회지만


발자크의 소설 내용을 훑고 난 뒤 11회의 전개는 재빠른 종영을 위해 급하게 내달리기만 했던 회차가 아니라


꽤 많은 의미들이 숨어있던, 천변의 주제의식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회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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