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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코스

ㅋㅋㅋ 2006.11.21 15:47:00
조회 100 추천 0 댓글 1

안녕하셨습니까? 엘리트코스의 회장입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너무 화가나는 일이 있어서입니다. 여러분, 엘리트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엘리트가 부럽습니까? 머리 좋은게 부럽습니까? 세이클럽이라는 채팅사이트에 들어갔습니다. 단지,내 또래 대학생들은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나도 그들의 눈높이를 알고 싶었을 뿐인데... 저를 포함하여 남자 둘 여자 둘이 있었습니다. 어떤 여자가 학교를 물어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대답하지 않으면 예의에 어긋난 것이고, 학교를 말하자니 잘난척 하는 것 같고. 그 방에있던 다른 남자가 대답하더군요. "원광대 의예과다닙니다." 그 답변을 보는순간, 가슴이 쿵 내려앉는 듯 하였습니다. 원광대? 거기가 어딥니까? 지방대 아닙니까? 제가 학교를 말하면 그 남자가 얼마나 자격지심을 느끼겠습니까? 거기다가 잡과에 속한 의예과라니. 제가 이 자리에서 성균관대라고 말을 해야합니까? 분위기를 깨야하냔말입니까. "엘리트님은 학교가 어디시죠?" "전.....6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의 대학 성균관대에 다닙니다만" "전공은요?" "말하기 그렇네요" "왜요?" "카리스마 넘치는 한문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한문교육과다닙니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는 한문학의 발달정도가 그 나라의 문화 수준을 나타냈습니다...임신서기석을 아십니까? 아..그만..!!그만 하죠... 제발 이런 학벌 얘기는...." 그후로 1분간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명씩 방을 나갔습니다. 엘리트는.........................................행복한줄아십니까?? 엘리트라서 겪는 고통을 모르십니까? 6개월동안 열시간밖에 토익공부에 할애 하지 않았는데 가뿐히 500점을 넘어버린 그 허무함을 아십니까?? 차라리 내가 열심히 해서 성취한 것이라면, 기쁘겠습니다. 죽어라 노력했는데 되지 않았다면, 더 열심히 살아아겠다는 의욕을 가지고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너무너무 쉽게 되어버리기에.. 그 허무함이 삶의 의욕을 없애 버립니다. 저희 엘리트코스의 부회장인 흑진주씨는, 이런 것 때문에 저보다 더 힘들어 한다고 들었습니다. 6개월도 안돼서 하나의 외국어를 마스터 하시니 오죽 허무하시겠습니까. 단 6개월로, 흑진주씨는 4개국어 이상을 자유자재로 유창하게 구사하십니다. 단, 회화는 제외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만약 6개월만에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것도 부족하여 회화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면 살고 싶겠습니까? 살아갈 이유가 있겠습니까? 흑진주씨가 저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난 특별해.. 외국어? 새벽에 일어나서 매일 불어 1시간 씩 듣고... 그 쓸모없다는 에스페란토도 독학했어... 왜냐구? 순수한 지적 즐거움으로" 순수한 지적 즐거움! 그것입니다!바로 그자체입니다! 그리하여, 저희 엘리트코스 라는 모임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엘리트코스는 자만심으로 똘똘 뭉친 엘리트들이 저 잘난 맛에 살자고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저희들의 모임에는 분명한 명분이 있습니다. 엘리트 코스의 취지는 다음와 같습니다. 1.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여 엘리트만의 고뇌를 나눈다. 저희 엘리트들은 보통사람들하고 함께할 기회가 적습니다. 다들 저희를 무슨 괴물같이 대하고, 상대하기 어려워 하기 때문에 저희들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같이 모여 수준높은 대화와 수준높은 문화를 즐기는 엘리트들의 탈출구라고나 할까요? 2.평범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늘린다. 저희 엘리트코스는 평범한 사람들과 어떻게 섞일 수 있냐 하는 문제로 회의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바보같이 보일것인가, 어떻게 하면 그들이 우리를 어렵게 대하지 않을 것인가. 또 한달에 한번씩 보통사람들 과의 만남의 장을 갖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수준에 맞추는 법을 배워갑니다. 저희 엘리트 코스로 오십시오. *엘리트 코스 소개* ##회장## .과천외고 졸업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2003년 9월 토익 530점. .전형적인 엘리트 집안 .장래희망-지리산 청학동 서당의 훈장 ##부회장## .외고 졸업 .이화여대 재학중 .4개국어 이상을 자유자재로 구사. 단, 회화는 제외. 라틴어, 그리스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공부하다가 포기. .훌천에서 흑진주로 맹활약중. .장래희망-교사 ##총무## .대안학교인 간디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장래희망-철학박사 ##서기## .성신여대 법학과 .43회 44회 사법고시 응시 .45회 사법시험 응시를 위해 신림동에서 토익공부에 매진중. .장래희망-미모의여검사 ##정회원들 소개## .중앙승가대 불교학과-중앙승가대의 최고 인기학과 .성균관대 공학계열 (수원에 위치)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 카지노경영과-국내 카지노경영과의 1인자 .삼육간호보건대-취업 보장 .한양대 인류학과 -엘리트 집안 송윤아의 후배 .수원대 체육학과-현 충남서산시 조기축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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