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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넘어가면 교대갈껄 하고 후회한다고? 글쎄다// 3줄요약 첨부

문검이 2006.12.20 20:48:58
조회 186 추천 0 댓글 5

일단 저는 나이도 어리고 세상 좆같은거 잘 몰라서 개소리 하는 것일 수 있으니, 쌍욕도 좋습니다 해주세요 지금 부터는 편의상 반말 쓰겠다... 여기 DC맞죠? 25살 넘어가면서 부터 사고방식이 변한다... 인가? 일단 좋은 점부터 써볼께 정말 그럴것 같긴해... 나 또한 후회하는 사람들을 여태까지 많이 봐왔으니까 그리고 또 교대자체가 일단 유대감, 소속감 확실하고 서로 챙겨주고, 아이들도 참 똑똑하고... 정말 좋은 곳이란 것은 부정할 수가 없지 나 같은 경우는 아직 재학중이고 캐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난 사실 적성검사하면 '목사/스님/교사' 순으로 떠왔고. 내 탓하면 내 탓했지 누구를 미워해본 적도 없었어 (이것 때문에 성격에 결함이 크다는 둥, 개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서 친척들도, 부모님들도 잘갔다고 생각하고... 친구들도 의외로 부러워 하는 애들 많다... 철밥통 재벌 2세 라는둥 (이색히들은 울집 돈도 없는데 돈많은줄 알아... 술사달라그러고) 또, 서울대 나와서 취직못하고 교대갈껄 하고 후회하는 사람들 얘기도 많이 들었어... (40대 분들중, 대기업 잘 다니면서도 후회하는 사람이 있더라궁) 나도 객관적으로 봐서 오게된 거고 말이야... 지금도 그 기준은 흔들리지 않고있고 투쟁 이후, 개인적으로 학교도 많이 좋아하게 됬어... 근데 말이다... 정말 참기 힘든게 한가지 있다... 난 뭘까? 하는 것... 친척중에 고법나와서 행시준비하다가 어쩔 수 없이 군대끌려갔다와서 또 하다가 안되서 9급하는 횽 봤어... 다들 안됬다고... 불쌍하다고 하더라...? 근데 있지...? 난 그 형이 되게 부럽거든? 다른게 부러운게 아니고 그렇게 공부를 해봤다는 것, 자신의 한계를 알고 수긍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럽다 그리고 존경스럽다... 그렇게 스스로를 부딪혀 볼 용기를 가졌다는게... 난 지금 손가락하나 자르면 공부시켜줄께 라고 누가 해준다면 잘라줄 수 있다 존내 나중에 9급을 하게 되더라도 행복할 거 같다 나 같은 사고방식 지닌 사람은 교대가면 참 괴로워진다... 항상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 항상 합리화만 하고 사는 것 같다는거... 주변에 만족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애들도 부러워지고 아무튼 세상 참 좆같이 보인다 공부는? 도전은? 그거 다 20대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같이 젊은 놈한테는... 졸업하면 누가 후원해주지도 못하는 인간한테는 ... 지금 아니면 도전자체를 할 수 없는... 주어진 특권이야 실패하더라도 노력하지 않고 나중에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었는데..." 하는 개찌질이는 되기 싫다만, 이미 결정되어 버린거 이제 되돌릴 수도 없고... 그래서 혼자 몰래 이것저것 하고있어 아참, 나중에 가서 장학사를 한다는 둥, 교수한다는 둥, 그게 남자한테 유리하다는 둥의 개소리를 봤다 shine 인가? 어떤놈이 남자가 적어서 메리트있다는 개소리 해대는걸 봤는데 요즘은 여성도 사회에 진출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 아무 메리트가 없어요 ㅡㅡㅋ 또 그렇게 해서 잘 될 확률이나 그 노력해서 고시 붙을 확률이나... ㅡㅡ (친척중에 대학강사겸 교사 분 한분 계시긴 하는데 들어보니 남자여자 그딴거 업ㅂ다... 교감, 교장? 씨발 이제는 외부에서 받게 될 수도 있덴다... 존나게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 만약에 기본적인 마인드가 이래도 저 삶, 저래도 이 삶. 행복한 삶, 즐거운 삶이 최고라고 생각하면서(일반적으로 말하는 거)... 가장 가능성있고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을 원한다면 교대오는거 정말 추천이다 여기 애들 연애도 많이 하고... 참 즐겁게 사는거 같다... 마음이 풍족한 것 같다고 할까? 솔직히 이런 애들이 부럽기도 하다 (근데 이거 앞으로 어덯게 될지 모른다... 기억력 나쁜 나는 3수까지 각오해야 할지도 ;;;) 근데, 혹 그 사실에 수긍한다고 하더라도, 가슴속에 품은 뭔가를 분출하지 못할 것 같다면... 오지마라 그 점수로 기타 명문대에 가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내 주위에 있는 분들중 한분은... " 쯧... 남자가 무슨 교대냐? 넌 편하게 먹고 사는거 좋아하는 놈도 아니고 말이다 " 또 한분은 "교사해... 딴거 해서 될거같냐? 막말로 서울대 나와도 못한다... 니가 되겠어?" 그러신다... 난 밑에 분말에 동의 했다... 그리고 지금도 그냥 그렇지 뭐... 하고 있다 헌데, 요즘 위엣분 말씀이 너무 마음속에 맺힌다... "못하고 후회하지 말고... 해보고 성공하면 좋은거고, 실패하더라도 나중에 난 안되는구나... 하는게 더 낫다" 그런 사람은 남보고 안된다는 소리를 절대 하지 않아... 후회없이 해봐란 말은 해도 말이지 오히려 자신이 안된사람이 남보고 '니가 해봤자 되겠냐?' 그러지... 거참 알 수 없는 일이지? 왜 이말이 쌩뚱맞게 튀어나오냐고 한다면, 미리 겁먹지 말자고... 난 같은 교대생들 중에 나랑같은 고민하는 사람들 참 많이 봤어(인터넷서 ㅡㅡ 현실세계서 누가 그런말을 하고 다니겠어?) 의외로 많더라... 물론 나중에 가면, 이 길에 매우 만족하게 될 수도 있지만... 일단 나는 28살 되기 전까지는 빨리 임용합격하고 하고싶은거 할꺼다(참고로 공익이다. 음하하) 연애? 한때 바보같이 생각해 본적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차였따 ㅡㅡㅋ 그냥 스컬리 같은 횽들처럼 29살에 총각 딱지때더라도 하고 싶은거 해볼랜다... 진짜 뒈지기전에 한스러워 하긴 싫어 그리고 영재교육이니 뭐니 말많은데, 그거 꼭 교대나와야만 되는 것도 아니고, 멘사자격증 따고 그냥 시험치면 되는거드라... 낚이지 말구... 멘사가 쉽냐? 라고 물으면... 그정도 노력한 가정하에 '어'라고 해줄께... 그거 며칠만 빡씨게 공부해서 레이븐 패턴만 익히면 멘사확정 IQ 150 캐감사 아무튼 이래도 한삶, 저래도 한삶... 좆같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자신의 생각을 믿는게 좋지 않을까?... 난 뭐, 이것 아니면 안된다 식의 사고방식도 아니고, '이정도면 남보다 더 노력했다. 이정도로 노력한 인간이 있을까? 이제 날 믿을 수 있다' 싶을 정도로만 한번 해보고싶어... 결과야 어덯든... 씨발 나 병신이냐?????? 세상물정 모르는 좆병신이라서 그런거냐구!?? 으아 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씨발... 그리고 뭐... 밥혼자먹을까봐? 왕따당할까봐? ... 그런거 걱정할 시간이 있다는게 참 부럽다 3줄요약 1. 교대는 선생님 하고픈 분이 가세요 2. 혹 잘되고 싶다는 꿈이 있으신 분은 가지 마세요... 커리 떄문에 암것도 못하고 자살충동까지 일으킵니다 3. 근데 지금 디씨질 하는 내가 좆병신... 하지만 이 말을 아무도 모르게 토로할 수 있는곳은 여기뿐 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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