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구시-경북대, 모바일 R&D센터 건립 우수 인재 양성과 이 지역 경제발적 지원 허재경기자 peter@ddaily.com 2006년 03월 29일 11:31:24    삼성전자가 광주지역의 광산업 육성지원에 이어 대구에도 국내 최고의 모바일 R&D 센터를 건립하며 대구, 경북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함께 경제 발전을 적극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9일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에서 대구시, 경북대와 함께 ‘모바일테크노빌딩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모바일 R&D센터 기공식에는 조해녕 대구광역시장, 김달웅 경북대 총장, 김석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을 비롯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12월 대구시, 경북대와 함께‘모바일 테크노빌딩 건립 및 IT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대구시, 경북대는 2007년 초까지 경북대학교내에 연면적 4000여평, 지하 2층, 지상 11층의 규모의 모바일테크노빌딩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곳에는 모바일 단말기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대거 입주, 종합 모바일 R&D센터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모바일 산업단지의 조성으로 기업, 대학 및 기관과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의 유치를 비롯해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경영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00년부터 광주지역의 광산업 육성에 참여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 지방 경제를 활성화, 광제품 경쟁력 향상, 해외시장 개척 등 성과를 거두며, 광주 광산업 클러스터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테크노빌딩이 완공될 경우, 구미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세계적 휴대폰 생산기지와 함께 연구개발(R&D)과 생산기능을 모두 가진 국내 최고의 모바일 산업 클러스터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모바일 R&D센터 건립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 양성으로 대구지역은 모바일 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 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국가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pete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