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니 말을 들어보니 나로써는 참 난감하다. 너는 객관적인 자료에서 중대가 경희대에게 이기는 게 뭐가 있냐고 물었다. 그렇다면 "난 자료같은건 전혀 모른다. 대부분의 대학생들도 마찬가지일거다. 그건 훌리계에서나 바이블처럼 신봉되고 있는것에 불과하다" 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나의 의문이자 곧 너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 그렇다. 만일 너가 말한대로 객관적인 자료가 사실이라고 가정을 한번 해보고 이야기를 하자. 그렇게 모든 면에서 중대에게 앞서는 경희대이다. 그런데 도대체 왜 입시점수는 그만큼 앞서지 못하는것이며 (특히 중대에 비해 아주 우수한 지원과 캠퍼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동시에 왜 많은 사람,기업들의 인식과 평판에서는 경희대가 항상 중앙대를 앞서지 못하는것이었을까? 너의 주장대로라면 모순 아닌가? 그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던 그 먼 과거에서부터 중앙대학교는 혜안을 가지고 훌리를 양성하고 훌리짓을 보급하였던 것일까? (아마 그 시절이라면 구전을 통해서?) 그것만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 결국 훌리짓(특히 자료를 이용한)은 결국 훌리계안에서만 통용되는 "놀이"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