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관계는 딱 중간정도... 너무 왕따도 곤란하고 너무 설쳐도 곤란하다. 대학은 고등학교랑 달라. 자기혼자 마음을 열어봤자 상처만 받고 이상한 놈 취급만 받는다. 그렇다고 왕따가 되면 정신적으로 외롭고 어쩌고는 둘째치고 정상적인 대학생활조차 힘들어. 인간관계는 모자라지도 지나치지도 않게 딱 중간수준으로 해라. 연락하면 술한잔 할 수 있는 친구 한두명만  만들면 인간관계는 성공한 거다. 2. 군대는 빨리 다녀와라. 가급적 1학년 끝내고 가는 게 좋다. 군대가기 전에  열심히 공부해봤자 군대가면 홀라당 다 까먹는다. 1학년때는 별로 배우는 게 없으니까 군대가서 까먹어도 별로 손해볼 게 없거든. 그러니까 군대는 빨리 다녀와. 미룰수록 진짜 고생하게 된다. 3. 졸업 후에 취직걱정을 안해도 될 정도로 미리미리 준비해라. 전공을 조홀라 파고들어서 유학가고 교수가 될 수 있는 수준까지 내공을 쌓던가 영어공부를 죽도록 해서 본좌급으로 영어실력을 쌓던가 아니면 학교다닐 때부터 인턴도 해보고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공모전에도 나가는 식으로 다양한 사회경력을 쌓던가 아니면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서 고시나 공무원 시험을 노리던가 하여간에 나는 졸업후에 뭐하겠다고 목표를 정해놓고 2학년 때부터는 그것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된다. 전공을 팔 생각이면 도서관에 출퇴근하면서 고3때처럼 공부하고 고시나 공무원 시험을 칠 생각이 있으면 적당히 학점따면서 시험에 올인하고 영어를 정말 잘할 생각이면 어설픈 어학연수말고 아예 교환학생으로 다녀와서 미국대학에서 정식으로 수업듣고 사회경력을 쌓을 생각이면 선배, 동아리, 인터넷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기가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가 어떤 바닥인지 정보를 얻고 인턴이나 공모전을 통해 직접 경험도 쌓아보고 식으로 말이지. 그러지 않고 어영부영 시간보내면 어설픈 학점에 그저그런 토익점수만 갖고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변변한 스킬하나 없이 4학년되면 원서 수십개를 쓰고도 다 떨어지는 아픔을 맛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