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

4갤러(211.202) 2024.07.04 11:09:24
조회 21 추천 0 댓글 0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중도금 납부용 3000억 브리지론 조달 실패
후순위대출 보증에 아무도 안 나서
미래에셋·길병원·호반건설 등 계약금 320억 날려

가천대 길의료재단, 호반건설, 미래에셋증권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하던 위례신도시 대규모 의료복합타운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사업 부지 매입용 중도금을 납부하기 위해 토지대금(브리지론) 조달에 나섰는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악화와 의료 공백 등으로 대출 모집이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컨소시엄이 토지매매 계약 당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지불한 토지 매입 계약금 약 320억원은 몰취됐다.


위례 의료복합단지 사업 조감도

위례 의료복합단지 사업 조감도

  •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길병원·미래에셋 컨소시엄은 SH공사에 지급하기로 한 부지 매입 중도금을 최종적으로 납부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토지 매입 자금을 빌려줄 대주단을 모집해 왔으나, 자금 조달이 성사되지 않았다. 은행계 여신전문금융회사를 통해 선순위 2600억원을 빌려주기로 했으나, 미래에셋증권 주관으로 별도로 모집한 후순위 대출 450억원을 조성하지 못해 전체 대출 모집이 무산됐다.

브리지론이 무산된 것은 후순위 대출에 대한 보증(신용공여)에 아무도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 측이 사업주이자 시공사인 호반건설에 지급보증을 요청했으나, 호반 측은 부실 우려 때문에 보증을 설 수 없다면서 나서지 않았다. 길병원이 재무적 투자를 검토했으나, 의료 공백으로 유동성 상황이 악화하면서 발을 뺐다. 우리투자증권(전 우리종합금융)이 나서서 보증 없이 대출해 주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으나, 이 또한 결국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이번 브리지론으로 1차 중도금 납부를 위해 빌린 대출을 상환하고 2차 중도금까지 납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금 조달 실패로 대출 상환에 실패하고 밀린 중도금도 기한 내에 지불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H공사에 계약금으로 낸 320억원을 몰취 당하게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SH공사와 토지 매입 계약을 하면서 중도금을 미납하면 납부한 중도금은 돌려주지만, 계약금은 SH공사가 계약 미이행을 이유로 몰취하게 돼 있다"면서 "컨소시엄은 협약에 따라 계약금을 반환받았지만, 길병원 및 호반건설 등 계약자들은 계약 조건상 되돌려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 의료복합타운은 SH공사가 서울 송파구 거여동 272 일원에 4만4004㎡ 규모로 조성하는 최첨단 진료 시스템을 갖춘 대형병원 단지다. SH공사는 2021년 5월 미래에셋·길의료재단·호반건설·투게더홀딩스·랜드미 등 5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7월에 50억원의 자본금을 투입해 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인 ‘위례의료복합피에프브이(PFV)’를 설립했다. PFV에는 투게더홀딩스(39.1%), 미래에셋증권(17%), 호반건설(17%), 길의료재단(16.9%), 랜드미(10%)가 출자했다./

사업을 재개하려면 SH공사가 다시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 부지를 재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PF 시장이 불안정한 데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대형병원 유동성 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PF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신규로 부지를 낙찰받아 의료복합타운 사업을 진행할 사업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발시장 위축에 의료 공백 등이 겹치면서 위례 초대형 의료복합단지 사업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남녀 팬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30 - -
AD 해커스로스쿨 기초인강 전강좌 100% 무료! 운영자 24/07/24 - -
AD 경쟁자보다 앞선 시작! 메가로스쿨 얼리버드 교수패스 운영자 24/10/01 - -
공지 4년제 대학 갤러리 이용 안내 [411] 운영자 07.06.12 147075 59
5700006 중앙대 하면 떠오르는게 없다 4갤러(121.88) 21:35 10 0
5700004 컴공+ 경영 입결순위_ 24 코핌문이과 통합 ㅇㅇ(118.235) 21:31 6 1
5700003 걍 연대는 대학 고대는 고시학원 느낌 아님? 4갤러(211.221) 21:25 16 0
5700002 고대의 으쌰으쌰 우리가 남이가 문화는 [1] 4갤러(211.221) 21:24 20 0
5700001 서성한중 vs서성한동 어떤거냐? [2] ㄹㅇㅋㅋ(211.234) 21:07 67 4
5699999 건동홍과 부산경북의 관계는 [2] 4갤러(223.38) 20:57 41 0
5699998 이 정도면 단국대 가능함? [2] 여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51 62 0
5699997 경희대 야간... 여의도쓰리강냉이(14.32) 20:50 20 0
5699996 서강대 갈려면 중앙대 가라 [3] (221.147) 20:50 45 3
5699995 니미시발 성대 야간 떨어졌쏘 여의도쓰리강냉이(14.32) 20:49 15 0
5699994 전통적으로 동국대 전자공 컴공강하지 않았음? [1] ㄹㅇㅋㅋ(211.234) 20:43 46 1
5699993 존댓말(211.235)<-----이 새끼 지거국 지능적 안티임 4갤러(223.38) 20:43 17 0
5699992 아하 4갤러(223.39) 20:39 11 0
5699990 연고대 정리해 준다 [4] ㅇㅇ(116.41) 20:33 74 1
5699989 일본 군사 전문가, '현무5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이다' 4갤러(123.111) 20:29 43 3
5699987 성균관대는 훌리 역사가 길자나? ㅇㅇ(116.41) 20:28 31 1
5699984 국내 4대은행 임원순위 ㅇㅇ(223.39) 20:11 68 4
5699982 금융권 임원 배출순위 [1] 은행까자(211.234) 20:02 82 3
5699981 세계 5위 군사강국 대한민국의 가공할 첨단 신무기들 4갤러(123.111) 19:56 33 2
5699980 연대는 연대만의. 고대는 고대만의 무언가가 잇고. [2] ㅇㅇ(118.235) 19:53 49 0
5699977 연고전 시작하냐? 4갤러(122.37) 19:29 28 1
5699976 이거보니 연>>>고 확실하네 [1] 4갤러(211.221) 19:23 77 2
5699975 고잡대생들이 없어서 싸움 성립이 안되노 4갤러(182.231) 19:22 20 0
5699974 아니 빨리 고잡이들 와서 키배 뜨라고 왜 연잡이만 모여 [1] ㅇㅇ(106.101) 19:21 24 0
5699972 서성한/중앙대의 차이도 딱 저 현금 비유에 알맞는거 같은데 [4] ㅇㅇ(211.234) 19:18 89 5
5699971 본인 성대 재학생인데 여긴 [7] ㅇㅇ(119.195) 19:12 114 1
5699969 연세대 vs 고려대의 이미지가 사람들에게는 이런 것 같음 [25] ☆한화시스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 263 14
5699968 부산대는 연구비도 포공 급으로 주고 할당제도 줬는데 [5] 4갤러(140.248) 19:08 54 0
5699967 연고잡 가고도 만족하고, 애교심 갖는 삶이 부러움 4갤러(182.231) 19:04 18 0
5699965 김홍걸 "아버지 노벨상 상금, 상속세로 써" [1] 4갤러(14.46) 18:58 43 0
5699964 연고잡이 비서울대에서 아웃풋 괜찮은 편이긴 한데 4갤러(182.231) 18:57 22 0
5699963 소..솔직히 공부 안 하는 건 고(구)려씨라고 생각해요 [1] ㅇㅇ(118.43) 18:56 52 6
5699962 고대는 근데 공부 안 함? 학계 아웃풋은 별로네? [4] 4갤러(121.160) 18:55 99 5
5699961 성균관대가 망한거냐? 삼성 무너지면 [3] ㅇㅇ(118.235) 18:54 64 1
5699960 그래 고퀴야. 근데 아웃풋 잘 살펴보니까 4갤러(121.160) 18:54 31 3
5699959 연고잡 또 싸우노!!! 4갤러(182.231) 18:54 15 0
5699958 그래 연퀴야 니 말이 맞을 수도 있어. ㅇㅇ(223.39) 18:53 55 7
5699957 성대한테 연구비 발린 연고대의 3위 싸움 치열하네 [1] ㅇㅇ(106.101) 18:51 45 2
5699955 정원가중평균에서 연세대에 비해 고려대가 유리하게 반영되고 있다 4갤러(121.160) 18:45 36 3
5699954 대학병원, 대학연구비 모두 성대가 연고대 추월 ㄷㄷ ㅇㅇ(106.101) 18:44 47 3
5699952 국내 유이한 산업대학 4갤러(223.38) 18:39 38 2
5699951 이젠 확실히 성>>연고네 ㅇㅇ(106.101) 18:38 52 2
5699950 연고대 졸업 후 20년 후 ㅇㅇ(118.235) 18:38 39 1
5699949 고대가 입결이라고 주작질 해서 팩트 올림 [9] 4갤러(121.160) 18:27 105 4
5699948 내 동기들이 이렇게 훌륭하다니! 4갤러(59.17) 18:27 37 1
5699947 정근식 “친일 교육 심판” 조전혁 “조희연 아바타”···막 오른 서울교육 4갤러(14.46) 18:20 20 0
5699946 고대 공고 전형? 쥬지스 뷰지스(14.32) 18:19 25 0
5699945 연vs고 , 경vs시 딱 정리해줌 [1] ㅇㅇ(223.39) 18:04 92 4
5699944 빅파이브 ㅇㅇ(121.178) 18:04 2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