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 1400명 임용 안돼> …도교육청 빗나간 예측에 신규교사 피멍 [쿠키 사회]○…경기도교육청의 예측과 달리 초등 학급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3월1일자 정기인사에 2006년 채용한 1천400명의 초등학교신규교사가 단 한명도 발령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같은 현상은 만기 등 기존 교사들의 전보발령에도 차질을 빚어 경합지역에 내신을 낸 교사 상당수가 비선호지역에 대거 발령받을 수 밖에 없어 대규모 인사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자로 편성되는 경기도내 초교 학급수는 도교육청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300학급 이상 줄어든 2만5천600학급 정도로 잠정 집계됐다. 이처럼 학급수가 감소한 것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에다 복직자수가 작년보다 200명 이상이 늘어난 반면 휴직자 수는 150명 이상 감소했기 때문으로 2005학년도보다 650명 이상의 교원 발령 자리가 부족하게 됐다. 이처럼 도교육청의 학급수 예측이 빗나가면서 지난해 3월1일자에 400여명의 신규교사가 발령을 받았지만 올해는 최종합격한 1천400명의 신규교사 전원이 발령을 받지 못하게 돼 중간개교와 학급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신규교사들이 올해 발령받지 못할 전망이다. 더욱이 정기인사에서 비선호지역에 신규자들이 대거 발령 받던 것과 달리 올해는 이 자리를 기존 교사들이 발령 받을 수 밖에 없어 경합지역으로 전보 내신한 많은 교사들이 희망지역 이외의 지역에 배정 받을 수 밖에 없어 원거리 통근에 따른 교원들의 반발과 불만이 예상되고 있다. 또 전보 후순위인 타시도 전입 교사 200여명 역시 주거지와 상관없이 비선호지역으로 배정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전담교사의 수를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해 교사들의 희망을 최대한 수용할 예정”이라며 “신규교사의 경우 3월 학급수 조정 및 중간개교에 따라 발령을 하더라도 올해 발령받지 못하는 인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 최종식 기자 jschoi@kgib.co.kr   이제 교사도 절대 안전한 직업이 못되겠군요;;; 뭐 교사 부부면 준재벌이라는 말을 어머니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교사들도 가면 갈수록 힘들어지는 모양입니다. 현재 중, 고교는 임용고시 때문에 피터지고 경쟁율 치열한데 초등학교도 그러네요. -한줄 요약- 세상 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