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2. 휴학&방학시즌    갈팡질팡했던 1학기를 회고하며, 인제 대학공부에 관해 신경쓸일은 없으니    수능 공부에 전념할수있다란 기대감을 가지고 여름을 맞이하는 아해들이 많은데 이 또한 안습    지 나름대로 노력해보겠다고 독서실 끊고 이런다만, 독서실 주변에 찾아보면 놀데 많고,    아무리 첩첩산중의 기숙사 독서실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시대가 21세기인데, 인터넷 할 수밖에 없음    (인터넷과 완전 격리가 불가능한 이유 : 재수생들에 비해 수능에 관한 정보-문제집,출제경향 등등-     가 뒤쳐진건 사실이니, 많은 정보습득을 위해 인터넷은 앞으로도 필수불가결이다. 또, 인강도 듣고     그래야 하니 인터넷을 아예 못하도록 원천봉쇄된 환경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마음 잡고 시작한다면 빨라야 7월 초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다.     근데, 1학기때 나름대로 틈틈히 수능공부를 조금씩 했다치더라도,     대학공부와의 괴리로 그것은 그다지 머리속에 남는 것이 없으며,     실상 지난 해 수능 이후로 7-8개월만에 복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봐도 무방하다.      (반수생이 '지난 해 수능~ 대학 입학 전'까지의 기간에 수능공부를 했을리가 없다.)     당장 시작을 해보면 머리가 굳어있음을 느끼는건 어쩔수없다.     확실히 현역때보다 실력이 떨어져있다는건 부인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일단은 급한대로 자신이 부족했던 영역이라도 보강해 나가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쯤에서, 자신이 자신있어하던 부분을 철저하게 믿고있는 애들이 많아 그 또한 안습이다.     학원가서 처음으로 사설 모의고사를 보게되면 적잖이 충격을 받을 것이다.     오랜기간 공부를 안했으니 이런 결과가 나올수밖에 없는것이다 하면서 자기위로를 하긴하지만     실력이 떨어진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     여름이 가기전에 원래 성적을 회복할수만 있어도 대성공이라고 봐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