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20초반부터 호주 11년 살다왔다.

2. 영어공부는 고딩때가 마지막. 수능 1등급임. 대학중퇴자

3. 영어실력은 안좋음. 걍 서바이벌임.

걍 외국애들이랑 파티가서 놀고 클럽가서 여자 꼬시고,
대만전여친이랑 (나랑 둘다 일본어 유창) 영어로도 대화할때 걍 무난했던거 같고
일할때 업무내용 알아듣고 이정도까진 됨. - 그게 안되었으면 11년동안 생존이 불가능함.

근데 완전 네이티브, 특히 할배 아재들 빠르게 말하거나, 좀 심각한 주제로 주절주절 말해버리면 패닉옴.

리딩, 롸이팅 그나마 자신있고, 스피킹은 어찌어찌 서바이벌로 하고, 리스닝이 제일 자신없음 ㅠㅠ

아이엘츠 제네럴 이치 : 리딩 6.0 롸이팅 5.5 스피킹 5.0 리스닝은 5.0도 안나옴.

-요청-

어휘력, 숙어, 관용구가 심하게 딸린다.

리스닝도 심하게 딸린다.

오늘이나 내일 교보문고 갈건데 교재 추천좀 ㅠㅠ

-----------이하 내 호주인생썰 주절주절--------------

20초반때 군전역하고 전공 안맞아서 자퇴하고 호주가서 11년 살다왔다.

워홀2년 - 학생2년 - 취업비자4년(사장 십양아치) - 디팩토비자2년 (동거비자, 교민여자, 근데 점점 이은해급 샤ㅇ녀ㄴ 본성 드러내서 도저히 못살겠더라)
그리고 마지막 불체 1년하고 자진귀국 ㅅㅂ ㅋㅋㅋㅋㅋㅋ

영주권 못땄다.

고졸학력에 영주권 딸 길은 결혼 아니면 노가다 요리 이딴거 밖에 없더라.

타일노가다 반년, 요리 반년 해봤는데 도무지 못하겠더라.

정말 안맞는 일 하느라 스트레스탈모도 겪었고 우울증도 겪어봤다.

11년동안 했던일은.

워홀2년 - 포도농장4개월, 고기공장1년3개월, 나머진 딩가딩가 여행도 다니고 그랬음.

학생2년 - 1주일 한번 출석과제제출하는 가라학교임. 타일반년 하다가, 요리 반년 하다가 스트레스탈모+우울증때문에 때려침.

나머지 1년은 커머셜청소. 처음엔 주 6일 일꾼 뛰다가 인맥 잘 만나서 서브 컨츄랙터로 사이트 관리했음.

취업비자4년 - 어느 교민회사 사무직. 사장놈 상양아치새퀴 취업비자기간만 일시키다 팽 할 계획이었음.

디팩토비자2년 ~ 불체1년 - 계속 청소 서브 컨츄렉터 했음.

그때 동거했던 이은해급 그녀ㄴ 은 동거하고 맨처음 몇개월간 스탑럴커짓 하다가 슬슬 본성 드러냄.

비자갑질 + 돈돈거림 + 정신적 기빨리게 하는 성격

돈은 그나마 내가 컨트롤 잘해서 처음에만 호구짓했지 본성 깨닫고 나서는 해달라는거 다 해주진 않았고

별로 나한테 타격 안가는 선까지만.

근데 비자타격이 컸다 ㅠㅠ 불체할때 운전하다가 오버스피드로 경찰한테 잡혔는데 물론 불체 적발되었음.

다행히 바로 잡아가지 않고 이민성이랑 통화하게 함.
이민성왈 : 너 왜 불체하고있어?? 빨리 브릿징E비자(불체자용 1달짜리 임시비자) 신청해서 출국준비해!

그후 몇개월간 하던일 조금씩 정리하고 차팔고 집렌트 빼고 하느라 불체 1년 채운것임.

지금은 귀국한지 1년 되어가는데 걍 어느 중견기업 사무직 들어가서 혼자 어찌어찌 먹고살고

저금은 호주에서 하던 저금액이랑 비교하면 처참하긴 한데 저금 하긴 한다 ㅠㅠ

대학 자퇴한거 후회중인데 방통대라도 들어갈까 생각중임.

호주간건 후회반+잘갔다반임.

어쨌든 내가 목표한 금액 이상으로 세이빙해서 가져왔으니 한국에서 작은 아파트라도 전세집 들어가서 주거비용 아낌.

결혼은 위에 말한 동거했던 교민여자 샤ㅇ녀ㄴ 말고 대만여자 몇년 만났었는데

그 대만전여친이 호주대학-취업준비-자기가 취업하면 나랑 결혼해서 비자도 해결해주고 싶고

나 제대로된 직업 취업 도와줄거고 호주 계속 같이 살고싶다 했는데 그 친구가 취업실패하고 돌아가버려서 ㅠㅠ

서로 호주 대만 몇번 왕래했는데 몸이 멀어지니 아무래도 서로 싸우고 암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