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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기)내가 이걸 만들기 시작했을땐 갓겜이였는데...
제작기를 올리기전다른분한테사진 또받았다평소에 갬성느낌나는 사진 찍는분이라 느와르느낌 애짐레일건이 막 너프당했을때 쯔음 이걸 만들기 시작했었음...오래됬지...실시간으로 너프하고 버프하고 메타가 확확 바끼는 시기였지그때도 디코난리난건 똑같았었지ㅋㅋㅋ회사원인지라 퇴근하고 하루에 한두시간밖에 시간이 안되고못만드는날도 있었거든일단 프린터로 열심히 뽑아그리고 붙여뒤지게 갈아내단차가 심하면 덮고 갈아도 커버가 안되더라총은 처음만들어봤는데 이정도면 망한거같음플엑때는 제대로 준비대충 비율봤는데 가슴착 너무 크게만들어서 다시만듬......하체 완성햤을때가슴팍 다시만들때 가슴만 빼고이너는 테무에서 산 군복임ㅋㅋㅋ전체 샷완성~3d프린터로는 처음 만들어봤는데 반응 너무좋었음플엑때 디테일들 추가하고 무기도 다시만즐어서 갈꺼임헬붕이들 그때 볼수있으면 보자고참고로 전에는 에바폼(스펀지)로 이런거 만들었음ㅋㅋ
작성자 : yun.고정닉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4편 (누마즈를 뒤로하고 가마쿠라로)
[시리즈]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0일차 (부산에서 팬스타를 타고 오사카에 도착까지)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1편 (오사카 - 나고야 - 미나미치타)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2편 (미나미치타 - 하마마쓰 - 누마즈)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3편 (누마즈 수난시대)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4편 (누마즈를 뒤로하고 가마쿠라로) 오늘은 여행기라기 보단 자동차와 바이크 사진이 주가 될 예정차덕후 바이크덕후 아니랄까봐사진첩을 뒤져보니 차랑 바이크 사진만 주구장창 있음아쉬운 누마즈를 뒤로하고 가마쿠라로 이동하며 들러본아네스트 이와타 스카이 라운지이곳이 유명한 이유는이니셜D의 후속작인 MF 고스트의 등장코스아네스트 턴파이크 하코네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전편에서 갔던 하코네랑은 다른 레이아웃이다(전날은 게임 카이도배틀에 등장한 레이아웃)안에는 생각보다 평범…..하지 않다오만가지 자동차 휠과 부품이 난무하고JDM관련 굿즈를 늘어다놓고 판매중이다저쪽 톨게이트를 나가면 바로 와인딩 코스로 진입하게 된다미리 후기를 남기자면 코너가 깊지않아 재밌었다근데 노면 상태가 아주 좋은 편은 또 아니더라일본 고갯길들 특이생각보다 도로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음그래도 낭낭하게 다니니 경치도 좋고비도 안와서 라이딩 하는 맛은 있더라차덕후들의 성지가 아니랄까봐딱 봐도 좀 달리는 분들이 많이 오신다하나같이 우리가 레이싱게임에서 한번 이상 봤을법한 차들만주구장창 이곳을 찾아온다멀리서부터 엔진음이 들리는데소리만 들어도 뭘 하러 온건지가 딱 느껴졌음이분은 정말 올타임 레전드였다본인의 튜닝카를 가지고 여자친구 운전연수를 시켜주는 중딱 봐도 돈이 꽤나 들어갔을 법한데흔쾌히 여자친구한테 운전대를 맡기는 상남자스카이라운지에서 본 경치사실 이날 날씨가 많이 흐려서 딱히 볼건 없었다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그래도 덥지는 않아서 다행임이날의 타임라인가마쿠라 숙소에 도착한다음 짐을 풀고 고시고에 역으로 일단 향하는중 찍어봤다아무렇게나 찍어도 풍경이 잘나오네이 열차들이 이 다음에 어디를 지나가게 되는지는더 읽어보면 알 것이다역 사진을 다 찍고천천히 걸어가던 와중에 열차가 오는 소리가 들렸고바로 달려가면서 급하게 뒤를 찍었다근데 그 때 이번여행 둘도없을 올타임 레전드 사진이 찍힘천천히 지나가는 열차아주 해맑은 표정으로 질주하는 일본 급식들맨 뒤에 갈색옷 입은 아이의 포즈가 심상치 않다그리고 애써 시선을 피하는 듯한 기장이 모든 것들이 삼위일체로 합쳐진 짤이다나중에 멤버들과 같이 보고 한 3분동안 개빠갬그렇다 오늘 우리가 이곳에 온 목적은 바로 여기슬램덩크 엔딩에 나온 기찻길을 구경하기 위함바로 이 장면의 그 철도다와보니까 우리랑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지외쿡사람들도 일본인들도 한데 뒤섞여엄청난 인파를 형성하고 있었다사람들 다 빠지고 찍을 타이밍 본다고 너무 힘들었음찍을 타이밍을 보던 와중갑자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차인 알파로메오 4C가 등장저차를 실물로 보게 될 날이 올 줄은 전혀 몰랐다따봉 날려주면서 사진찍으니까“부와아앙!!!” 하면서 엔진음 한번 들려주고 가시더라실물이 훨씬 이뻤음AE86 레빈이니셜D에서 아키야마 와타루가 타던 그 차가 맞다우리나라는 보통 배달차 하면 PCX나 NMAX 슈퍼커브를 떠올리나여기는 혼다 자이로 캐노피라는 오토바이를 많이 쓴다앞유리도 달리고 지붕도 달린게저걸로 배달하면 한 10시간동안 배달해도 힘 안들겠다 생각이 듬피아트 500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고성능 버전인아바스 (ABARTH) 500그렇게 안보이지만 엔진이 뒤에 있는 차다그래서 보면 꺼드럭한다고 다들 뒷트렁크를 열고다닌다포르쉐 356쿠페저게 내가 알기론 60년대에 나온 차로 기억하는데일본엔 은근히 이런차가 많이 돌아다닌다확실히 올드카 리스토어 문화가 많이 발전한 나라라 그런가이런 차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는건 너무 부러웠다유지도 훨씬 편하겠지?…MX5 MR2 S15 정도는 이제 너무 많이 봐서 질릴 정도는 개뿔 볼때마다 새롭고 짜릿했다RX8은 그야말로 여기선 좀 오래된 젠쿱 포지션인듯어딜가도 보이고 값도 별로 안비싼 자세차라일본에선 상당히 각광받는 듯함근데 이새끼도 번호판 각도가 좀 많이 심상치 않다이분은 진심으로 달릴 줄 아시는 분 같다아 진짜 할매 좀 비키라고 ㅡㅡ도로를 질주하는 바이크들당당하게 갓길로 질주하는 상남자들을 보고감탄을 금치 못했다혹시라도 저거 보고 따라하려는 애들 있으면 관둬라따라하면 과태료4만원이다여기도 주행중 갓길주행은 짤없이 벌금으로 알고있음정차중(신호대기 등등) 갓길이나 차간주행은 합법오늘의 저녁메뉴는 카츠동밥먹을곳을 찾다찾다 포기하고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밥집으로 갔는데아무생각없이 들어갔더니여기 맛도리 그 자체다 개맛있음특히 돈까스 두께가 거의 검지2개 세팅이다하나 먹으니까 배부름https://maps.app.googl/v1QjBq7DN8AqaraL9?g_st=ic 川邉(かわべ) · 4.0★(113) · 소바 전문점2 Chome-5-9 Koshigoe, Kamakura, Kanagawa 248-0033 일본maps.app.goo.gl나중에 알고보니 호텔 주인장도 추천했던 로컬 맛집인 것 같았다가게 분위기가 굉장히 조용하고 로컬들 많이 가는 곳이니우리 게이들은 가서 한번 먹어보는걸 추천하되가서 리버스 국위선양만은 하지말아라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복귀해서 잠을 청했다희한하게 밤새 바람과 빗줄기가 너무할 정도로 심해쓰나미가 오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 좀 많이 불안했었음뭐 별일이야 생기겠어 쓰나미까진 안오겠지 하면서스르륵 잠에 들었음다음날 보니까 누가 자꾸 문을 두드림난 처음에 다른 방 사람이 방을 헷갈려서 두드리는 줄 알고안나갔단 말임근데 한 1분동안 계속 두드리길레 간단하게만 입고바로 문을 열었음알고보니 호텔 주인장무슨일이시냐고 물어보니 바이크 웅얼우엉ㄹ뭐 어쩌구저쩌구(내가 당시에 너무 비몽사몽한 상태라 첫마디를 못들음)그래서 다시한번만 말씀해달라 했더니 주인장 아주머니 하시는말“너네 바이크 다 쓰러져있어……어떻하냐?….”?????하고 상황 파악이 안된 난 일단은 놔두시라 하고정신좀 깬다음 애들을 모두 다 깨웠음“야 니네 바이크 다 쓰러졌대 미친 빨리 나와봐”화들짝 놀라서 4명 다 초고속으로 옷을 입고 나가봤다오 이런 미 친!!!!어젯밤 폭풍우의 영향 때문인지주인장 할아버지의 창고에 보관했던 내 바이크 빼고문앞에 주차해둔 바이크가 모조리 다 쓰러져 있었다딱 보니까 멤버들 이 참혹한 광경을 보고서도아무말도 못하고 넋이 나가있었다일단 급한대로 차를 세우고(사전적인 의미 그대로의 세우다 ㅋㅋㅋㅋ)비를 피해 다시 안으로 들어옴거의 1시간동안 멘붕상태로 넋이 나간 채 아무말이 없었다…폭풍우는 밤과 같이 계속 몰아쳐서아주머니도 이 상태에서 이 바붕이들 4명을 체크아웃 시키고내보내면 얼마안가 우리가 NHK 뉴스에 대서특필 될거라고느끼셨는지 일단 방은 빼되 계속 호텔 안에 있게 하고바이크들을 다 로비에 둘 수 있게 해줌이때 진짜 우리 다 멘붕상태에서 도게자 오지게 박은걸로 기억함이때 다행히도 기둥이 있어서 옆에 차는 안긁은게 나름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함옆차까지 긁었으면 진짜 개 골치아파졌을듯근데 그와중에 내껀 넘어지긴 커녕 혼자 창고에서빗방울 하나 안맞은게 개 씹 레전드였지만다음편에서 엄청난 수난을 당하게 된다그건 나중에 6편 쓸때 올리겠다하지말자 노상 흡연 짤을 끝으로 이번편은 마침쓰러진 바이크 오너 3명의 운명은?은 개뿔 기스만 좀 나고 끝나서 그냥 일으켜세워서 비 그친뒤에 멀쩡히 출발함어차피 이거 쓰고 좀 이따(아마도?) 또 쓸거임 ㅅㄱ이날은 뚜벅이 여행이었기 때문에 타임라인은 없다- dc official App
작성자 : 하짱고정닉
옛날 한국 페미니즘 문단은 FUCK를 진짜 강간이라고 주장했구나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시는 노래가 나옵니다!”반전시위에서 「Fucking USA」라는 노래를 틀면서 단상 위의 남성운동가는 이렇게 말하더라고, 한 여성주의자 친구는 어이없어 했다. ‘Fucking USA’, 어원을 따지자면’미국을 강간하자’가 되는 이 후렴구 가사를 힘찬 목소리로 반복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어이없기는 마찬가지다. ‘반전’을 이야기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신나게 이 노래를 따라하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니 소름이 끼친다. 「악몽」이 노래를 만든 사람,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 노래를’반전’시위장에서 트는 사람들이’특별히’더 가부장적인 것은 아니다. 기지촌 여성 살해사건에 항의하는 시위장에 등장한’미군이여, 강간은 자국에서!’라는 구호의 플래카드, 서울역 근처 담벼락에 쓰여져 있던 ‘SOFA협정 개정하여 우리 처녀 지켜내자!’는 문구, 미 사령관 부인과 미 영부인을 성노예 삼는 것으로 신효순ㆍ심미선의 죽음에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물 (「태극기를 꽂으며」), 미국과의 굴욕 외교를 비꼰답시고 영부인을 강간하는 미군과 이를 막지 못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화 (「악몽」) 로 그려 어느’진보’주간지에 떡 하니 실었던 남성작가 등,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 이 수많은 예들을 상기하건대,「Fucking USA」는 단지 하나의 사례일 뿐’특별할’것은 없다는 얘기다. 심지어 이것은 한국사회만의 특수한 현상도 아니다. “여성성을 폄하하고 남성성을 권위적이고 가치 있는 것으로 부여하는 남성성의 우월의식은 전쟁의 과정과 승패를 묘사하는 은유법에서도 표출된다. 지난 걸프전쟁 당시, 공격은 강간으로 표현되고 (The rape of Kuwait), 이슬람교 식의 절을 하고 있는 사담 후쎄인의 들려진 엉덩이 뒤로 미사일이 꽂힐 듯한 그림은 침략의 굴욕성을 강간(Fuck you)의 이미지로 대신하고 있다. 국제관계에서 약자의 속성은 여성성과 동일시되면서 가치 절하되는 것이다” (김엘리,『2002년 SAFE 서울국제회의 자료집』, 미간행). 진보와 보수. 이 두 단어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정반대의 세력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실상 그들이 얼마나 비슷한 실천을 하고 있는가를 깨닫기는 쉽지 않다. 전쟁을 일으킨 쪽이건 전쟁에 반대하는 쪽이건 진보와 보수 모두는, 행위의 주체는 남성이고, 여성은 구해주어야 할 희생자ㆍ보호해야 할 ‘조국의 딸’ㆍ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일 뿐이라는 상징적 실천을 사이좋게 공유한다. 사실’진보’ 운동의 가부장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반미’세력에 국한된 것도, 한국 사회운동만의 특징도 아니다. 물론 이에 대한 여성(주의자)들의 문제제기와 저항의 역사 또한 길어서, 이제는’진보’운동의 이념, 가치지향, 문화, 조직, 언어 등이 모두 가부장적으로 구조화되어 있다는 비판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지점까지 왔다. 그런데도 「Fucking USA」가 불려지는 순간마다, 강간이라는 일상적 폭력은 이토록 효과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것이다. 구해주어야 할 희생자ㆍ보호해야 할 ‘조국의 딸’로 그려진 전쟁포스터의 여성들 혹자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 ‘Fucking’을 ‘강간’으로 번역하는 것이 단지’엿먹어라’ ‘제기랄’ 등으로 두루 쓰이는 이 단어의 일반적 용례를 무시하는 페미니스트의 과민반응이라고 반론을 제기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그건 여러가지 뜻으로 두루 쓰이는 ‘욕’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해 보자. 그것은 왜, 어떻게 욕인가?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몸짓(아마도 남성 성기를 상징하는)은 왜, 어떻게’Fucking’이라는 단어와 연결되는가? 사실 이 반론은’씨발’이라는 ‘욕’에 대해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제기되는 종류의 것이다.’씹’은 여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속어이고,’씨발’의 본래 말은’니 에미 씹할’이다(‘Fuck’ 역시 ‘Mother Fucker’라는 용례로 가장 흔히 사용된다). 상대방의 어머니를’씹하는’것이 상대방에 대한 욕이 될 수 있는 것은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가부장적 대상화와 폭력의 맥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Fucking’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리 그것을’강간하라’가 아닌’엿먹어라’로 번역한다 해도, 그것이’욕’이 되는 것은 가부장제적 의미망 속에서만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Fucking’ 이라는 단어가 이처럼’강간’을 둘러싼 성별권력관계, 젠더화된 재현체계 속에서만 비로소 ‘욕’으로서의 그 의미를 획득하기 때문에, 반전 집회에서「Fucking USA」를 부르는 것이 ‘단순한 반미감정의 표현’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넌센스다.「Fucking USA」라는 노래를 틀고, 부르고, 따라하는 것이 운동을’대중적으로’확산시키기 위한 유용한 수단일 뿐이라는 변명은, 그것이 반미이건, 반전이건, 평화이건, 자신이 내건 명분이’남성의’반미, ‘남성의’반전,’남성의’ 평화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여성문제는 (전체가 아닌)’부분적인’문제라고들 하지만 정작’부분’적인 것은 바로 그들, 그 운동들이다. 「Fucking USA」가 외치는 반미는 남성의 반미이며, 그런 식의’반미’는 남성의 경험ㆍ인식ㆍ삶 속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전체문제”전체운동’으로 보이는 것은 남성을 보편적 인간으로 정의하는 가부장제의 효과다. 일본군 성노예제나 쎄르비아 정부군이 설치했던 강간캠프의 예에서 보듯, 강간을 비롯한 여성에 대한 폭력은 평화시에도 일상적으로 자행되며 전쟁이 벌어지면 더욱 집단적ㆍ계획적ㆍ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곤 한다. 여성의 입장에서 볼 때’미국을 강간하자’는 노래는 전쟁 반대가 아니라 전쟁의 재연일 뿐이다. 반전시위의 ‘Fucking USA’ 깃발글 첫머리에서 이야기했던 에피쏘드는 이렇게 끝이 났다. 몇 명의 여성주의자들이 「Fucking USA」를 듣고 단상으로 찾아가 항의하며 노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자,’주최측’은 “하지만 사람들 반응이 좋기 때문에……”라며 얼버무렸다. 그러자 그녀들은 이렇게 대꾸했다고 한다.“우리도 사람이예요.” 반전’히트송’이 갖고 있는 남성편향이 화창한 햇볕 아래 드러나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이제 ‘진보’ 운동의 그 오래된 가부장성을 지긋지긋하게 느끼는, 나아가 지긋지긋하다고 대놓고 말하는 여성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남성질서에 적응하도록, 남성의 언어를 습득하도록, 남성의 노래에 감동하도록 강요받으면서도 살아남아 (‘진보’ 운동 안과 밖 모두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여성들이다. 일상적 폭력과 전쟁시 폭력의 구조적 연관성을 젠더관계를 통해 이해하고’여성과 소수자의 이름으로’반전을 주장하는 목소리들. 이들의 목소리가 삶의 곳곳에 스며들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반전, 새로운 평화를 상상할 수 있다.[창비 웹매거진/2003/5]위의 번역 이야기보면 당시 사람들도 FUCK이 강간이라는 뜻 아닌 걸 알고 있었는데 'FUCK의 어원과 사회적 맥락은 강간이다'고 개소리하고 있네창작과비평(창비) 이새끼들이 저 글 지웠던데 수준이 너무한 거 아니냐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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