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나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오갔음 -_-;;

자소서 한 4일 동안 쓰고 수정하고 쓰고 수정하고 하면서 3시 반쯤인가.... 완료를 하고 잘 저장을 했어.

정말 머리 쥐어 뜯으면서 글을 썼기 때문에 좀 쉬었지... 쭉 쉬다가 4시 40분 쯤에 갑자기 불안한거야.

그래서 아무 생각도 없이 자조서 편집창으로 다시 들어갔는데..... 왠걸;;;;;;;;;;

내가 수정해서 분명 저장 했던 글은 어디가고, 중간에 저장했던 미완성 글이 있는거야;;;;;;;;;;;;;;;;;;;

진짜 그때의 그 경악스러움, 쫄깃거리던 심장, 오므라드는 항문.... 이건 도저히 글로 표현 못함

붙여넣기도 안되서 진짜 폭풍 타자를 치는데... 가뜩이나 노트북이라서 화면도 작은데

그거 따라 친다고 정말 나 똥줄 타는 줄 알았어. 가까스로 쓰고 시계를 보니 4시 59분......



내가 착각 했을까? 실컷 적어 놓고 수정 및 저장 버튼을 안 눌렀을까?

아니면 내가 저장할 때 마침 오류가 났었을까....

모르겠어....

수정 막 마치고 저장 누른다음에 다시 열어서 보니까 저장된 그 글이 올라가 있긴 했지만

나 아직도 진정이 안됨;;;

아 담배 하나 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