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인가쯤 친형이 쓰던 립스틱 에어컨(2in1) 받아서 쓰다가 실외기 고장나서 콘덴서 갈아보고 지랄을 하다 결국 GG 치고 철거하고 무상수거 신청해서 버림.

사정상 딱 3번의 여름만 버틸 에어컨 찾다가 파세코 알게됨. 근데 시발 이놈의 방마다 창문이 다 세로 100cm

암튼 컴퓨터 방에 설치하는데 사진 위치에 달고싶은데 이제 또 가로 길이가 문제가 되더라.

과감하게 창문 떼버림.

에어컨 브라켓에 달린 주름막도 빼버림.

창문을 하나 떼서 휑한 곳에 인터넷에서 그 압축 스티로폼 재단해서 파는데에 사이즈 넣고 사서 홈대로 파고 끼워버림.

주름막 있던 부분도 압축 스티로폼으로 막아줌.

글 보다 보니까 브라켓 떨림 증상 있다는 게이들 많은듯한데, 나는 저 압축 스티로폼을 끼워놔서 그런가 브라켓 떨림 전혀 없다.

이렇게 이번 겨울 보냈었거든? 어짜피 바깥쪽 창문은 닫아지고 전혀 문제없드라.

암튼 제조사에서 요구하는 사이즈가 안나와도 설치는 어떻게든 본체 사이즈보다 조금만 크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