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서울소재 Y대학교 의과대학 재학(휴학) 중인 학생임

우리학교 공군 스터디에 약 2n명 소속되어있음

여기에서 뭘 하냐?

0. 가입을 위해 간단한 면접을 봄. - 추천받거나 평판 좋은 애는 프리패스

1. 한국사 시험 특강반 열림

-> 에듀윌 한국어 강사 초빙해서 1/n해서 돈 냄, 전원합격(가산점)

2. 컴퓨터공학과 교수님 초빙해서 1365 꿀봉사 자동메크로 돌려서 독점

3. 한국어 시험 스터디

- 학부모님 중에 KBS 아나운서 출신 있으셔서 특강해주시고 에듀윌 교재 2회독 했음

4. 지게차 스터디

- 전원 지게차 학원 등록했고, 스터디원 친척 중에 야가다꾼 있어서 지게차 따로 대여해서 8명정도 실기 연습도 따로함

- 이랬는데도 한명 떨어져서 울고불고 난리남. 그 친구는 요양보호사인가 뭔가 준비한다하더라

5. 준비 다해놓고 항교안, 비서 시험 스터디 시작함.

- 비서 스터디 위해서 대기업 임원 비서 출신 초대함 ㅎㄷㄷ

6. 화상 면접 대비해서 군무원 출신 S전자 입사담당자 섭외해서 모의면접 3회특강 열릴 예정

7. 난 일반모집반인데 공군 운전병반은 버스 3대랑 학교 운동장 대여해서 1종대형 코스 연습중임.

- 마침 친구 아버지 중에 관광버스 운전 경력 31년차가 계셔서 밤낮없이 도와주신다고 들음

이렇게 체계적이고 선진적으로 공부하다보니 여학생들도 반해서

요즘 우리 공군 스터디 여학생들도 들어오려고 난리다 ㄷㄷ

육군 의무병 가는 애들도 스터디 만들어서 이국종 교수님을 지도교수님으로 하니 뭐니 하던데

 아무래도 공군의 이미지가 더 멋지다보니 여학생들 인기는 우리 못 따라옴

내가 Y의대 공군 스터디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공군 867기로 입대하게 될 날이 두근두근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