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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기가 푸는 훈련소 팁들+경험

ㅇㅇ(42.82) 2016.10.02 00:33:38
조회 12108 추천 64 댓글 39

 두서없이 그냥 쓴다. 우선 나는 767기 3대대에서 생활했음.

 

1. 행군 어렵단 말 있던데 행군 난 개꿀이었는데? 평소에 걷는 걸 많이 해서 그랬나. 오후 행군 마의 5분은 좀 힘들긴 했어도 뭐 크게 힘들진 않았음.

그냥 소대원들,  조교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걷다보니까 어느새 오전행군 끝났고, 밥먹고 과자 까먹다가 오후행군 하고, 좀 걷다보니 또 비성대에서 사진찍고. 그러다보면 생활관 컴백임. 난 오히려 행군하면서 기지방호 하는 게 힘들었다. 766기부터 행군에 기지방호가 추가되서 기존 기지방호를 두시간 줄인 걸로 아는데, 행군 과정에서 기지방호하려니까 그거 힘들긴 했어. 오르막길에서 엎드려쏴 자세로 있으려니 균형잡기도 힘들고, 방독면쓰는 것도 좀 힘들었음.

행군에서 꿀팁주자면 방독면 가방에다가 과자 넣어두란 거. 난 까메오 한 봉지 방독면 가방에 넣어두고 산악코스에서 까먹었는데, 꿀맛이더라.

입에서 단내올라올 때쯤 되서 과자넣어주니 기분도 좋고.

뭐 총끈 조정 잘하란 거, 군화 꽉 매란 거, 전투베낭 어깨끈 조절 잘 하란 거. 이정도가 팁이겠네.

추가로 개꿀팁 깔자면 전투복 어깨에 양말깔란 거. 이거 덕분에 진짜 두배는 편하게 행군한 거 같음.

나는 전투베낭 끈 조절할 시간 없어서 오른쪽이 좀 더 긴 상태로 했음에도 어깨 양말 덕분에 할 만 했어.

 

 

2. 근무는 급양, 보급, 의무, 행정 근무 정도가 꿀이고, / 군수, 군기, 소대 근무가 어렵지.

근데 소대근무의 경우는 존나 힘들긴 해도 그만큼 모든 소대원들과 친해질 수 있단 점, 그리고 리더쉽 쌓는데 도움되는 건 확실해 보이더라.

소대근무가 잘하는 소대는 그 소대 전체가 잘하고, 소대근무가 좀 빡돌인 소대는 그 소대 자체가 노답이더라.

(+갑자기 생각나서 추가하는건데, 뻐꾸기 소대근무랑 하나~ 둴~ 하던 소대근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겼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식 존나 각잡혀서 하더라 그 소대.)

호실근무는 이래저래 불려갈 일 많긴 한데 막 비중이 커보이진 않아.

급양 근무. 부식물 나눠주고, 컵라면 나온 날엔 물데우는 기계 관리하고. 짬통 갖다놓고. 이런 일 한다. 편해.

보급은 전투복이나 약복 등을 보급해주고, 오버로크 칠 일 있으면 수거하고. 이정도 일 한다.

3대대의 경우 보급소대장님이나 보급조교들이 착한 편이라 더 편하기도 했어. 난 보급 근무 했다.

의무 근무. 이건 수진자들 매일 밤마다 조사하는 거. 이것도 꿀이더라.

행정 근무는 편지에 대한 일 한다. 마지막 주차에는 이것저것 싸인할 게 많아서 존나 불려다니긴 했음.

군수 근무는 수통 소독과 수통 소독과 수통 소독을 한다. + 유격,각개 후 전투복 빨래랑 이불 빨래도. 존나 자주 불려다니더라.

군기 근무는 총을 관리한다. 총들고 하는 학과 있을 때 밥시간이 겹치면 경계총 자세로 밥도 못 먹고 서있어야 하는데, 존나 불쌍하더라.

소대근무 등의 자치근무자를 제외하고 견장차는 유일한 근무.

소대근무, 중대근무, 대대근무. 이건 뭐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아보인다. 근데 그만큼 책임도 많이 따르고.

3대대 대대근무의 경우 3대대원들에게 욕을 꽤 많이 먹었다. 정숙해! 주십시오!

근데 생각해보면 대대원들이 너무 떠들면 대대에 안 좋은 이미지를 쌓는 거니까. 정숙시키는 것도 대대근무의 일이지.

조교들이 미움받는 거나 비슷한 경우같다.

+ 기수. 기수 얘길 안 했네. 기수는 입영한 날 키큰 애들 중에 하나 골라서 시킨다. 말 그대로 소대의 최전방에서 소대의 기를 들고 다니는 역할을 한다.

수료식때 기수들이 받들어총 하는 거 보면 ㅈㄴ 멋짐.(우린 ㅅㅂ..비와서)

 

 

3. 입영 1주차.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 불리는 구간이다.

1주 내내 대기만 하면서 주사맞고 검사하고 한다. 시간 더럽게 안 가네- 하면서 빨리 훈련했음 좋겠다고 하지만

막상 훈련들어가면 입영 1주차가 개꿀이었구나- 하게 되더라.

이때 많이 누워있고 많이 떠들어라. 1주차 금요일쯤 되면 조교들이 우리가 언제까지 봐줄 거 같아! 하면서 군기잡기 시작하니까.

귀향자들 집에 갈 때 존나 부러운데 막상 훈련 3~4주차쯤 되면 그때 집에 안 가길 잘했어. 우리 이제 2~3주밖에 안 남았잖아- 하고 있음.

 

 

4. 유격. 존나 죽을만큼 힘들진 않아. 3대대는 날씨가 좋아서 유격랜드갔다. 1대대는 유격체조만 다 합쳐서 6시간 정도 했다고 들었음.

유격랜드는 이름대로 그냥 놀이동산갔다고 생각하면 됨. 아침뜀걸음 하다보면 이런저런 구조물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거 체험하는 거다.

목봉체조 외엔 그냥 다 재밌다. 3미터는 되보이는 철봉 위에서 누워있는 조교도 볼 수 있고, 20미터는 되보이는 구조물 3초만에 내려오는 조교도 볼 수 있다.

유격체조는 좀 힘들긴 해. 흙바닥에서 굴러야되니까 군복도 더러워지고. 소리 크게 지르고, 정신 똑바로 차려서 3의 배수같은 데서 실수만 안하면 된다.

그런데서 실수하면 뒤로 끌려가는데, 그렇게 헬이라 카더라. 난 한번도 안 갔다.

유격 8번, 그러니까 몸돌리기 많이 시키는데, 누워서 그냥 악악 소리만 지르면 동작 똑바로 안해도 조교가 크게 터치 안함.

너무 짬때리면 불려갈테니 조절해가며 해라.

 

 

5. 각개. 난 이게 제일 힘들었어. 특히 굴러동작 하고나서 토하는 줄 알았다. 굴러하고나서 포복을 하는데, 이때 진짜 열외할까 하는 생각 수십번 했음.

실제로 열외자가 많이 나오기도 했고.  너무 힘들면 다 끝나고 대대 복귀할 때 버스타고 갈 수도 있으니 괜히 걸어가지말고 솔직하게 힘들다고 말해라.

3대대의 경우 2차 각개때 공사 시간과 겹쳐서 흙바닥에서 약진 앞으로+낮은 포복했는데, 팔 많이 까졌음.

 

 

6. 전투뜀걸음. 나름 꿀인 훈련. 하고나면 고생했다고 부식물 준다. 1차는 체련복, 2차는 전투복, 3차는 단독군장하고 뛰는 거임.

3차전뜀때 앞에총한다고 뛴다해서 다들 걱정 존나 하는데, 뛰는 속도가 느려서 낙오자는 없는 편임.

하고나면 나름 성취감도 크고.

 

 

7. 아침뜀걸음. 이게 진짜 난 제일 힘들더라. 두바퀴 도는 주부턴 진짜 힘들어. 가끔 젊은 소대장이 맨앞에서 뛰면 식당오르막길에서 존나 달리는데, 진짜 욕 존나 하면서 달린다.

물론 속으로. ㅅㅂ! ㅅㅂ! ㅅㅂ! 하면서 뛰다보면 어느새 식당임.

가끔 엿같은 날 걸리면 5전천후로 바로 안 가고 연병장으로 가서 도수체조같은 거 하는데 진짜 ...

밥먹을 때 국에 땀 들어간다.

 

 

8. 도수체조. 몸풀려고 하는 게 체존데, 국군 도수체조는 체조하려고 몸을 풀어놔야 한다. 존나 힘들어.

마지막에 숨쉬기 할 때 팔 올리기가 힘들 정도로. 이거 연속해서 한 5번하면 앵간한 뜀걸음한 것보다 더 지친다.

 

 

9. 총검술. 총검술도 아무래도 전술학 교관실에서 진행하는 수업이다보니 군기를 좀 잡는 편.

들어오면서부터 조교들이 뛰어 ! 하면서 소리지르고. 전투 대형으로 벌려! 했을 때 바로 못 벌렸다고 엎드려 시킨다.

물론 총검술 자체는 꿀잼 학과.

전술학 수업은 어째 훈련병들보다 조교들이 더 안절부절하는 느낌이더라.

교관 빡치면 너네도 ㅈ되고 우리도 ㅈ되니까 제발 좀 빨리 뛰어! 하는 느낌으로 뛰어! 뛰어! 뛰어! 이러던데?

 

 

10. 빨래. 속옷 제외하면 다 세탁기 돌릴 수 있고. 비품근무가 좀 융통성 있는 사람일 경우 양말이나 팬티만 모아서 빨래하기도 하고 그런다.

건조기 개꿀..이지만 사용하기가 힘들어. 주기 잘 해놔라. 팬티까지 다 훔쳐가더라.

 

 

11. 편지. 주변 사람들한테 편지써달라고 꼭 부탁해라. 별 거 아닐 거 같은데 엄청나게 의지되는 게 편지임.

편지 많이 오는 사람이랑 편지 적게 오는 사람이랑 엄청 비교되기도 하고.

여친있는 사람들은 매일매일 편지오는데 여친없는 사람들은 1주일에 한통 정도 받기도 하더라.

인터넷편지랑 손편지랑 비교하면 당연히 손편지가 낫다.

그리고 390원짜리 우표 사가라. + 집 도로명주소랑 우편번호도 꼭 알아가고.

친구 집 주소도 몇개 알아와라.

 

 

12. 시계. 좋은 거 사지마. 좋은 거 차고오는 경우도 드물긴 하지만 간혹 10만원 이상되는 지샥차고 오는 애들 있는데 그냥

2~3만원하는 카시오나 지슉 차고 다녀라. 각개같은 거 하고나면 다 갈려있으니까. 자대가서 좋은 거 사.

 

 

13. 썬크림. 기능성이란 단어 붙은 건 입영 첫 날 다 빼게 한다. 살 때 조심해서 알아보고 기능성이란 단어 안 붙은 거 사라.

기능성이란 단어 붙어도 그냥 넣어뒀다 쓰긴 하던데, 좋은 게 좋은 거잖아.(좋은 게 좋은 게 아니라, 좋아야 좋은거다. 기억나냐 767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조교. 조교들 너무 미워하지마라. (난 ㄱㅎㄱ 조교는 좀 많이 밉긴 했어)

어차피 조교들도 너네랑 똑같은 사병이고, 너네보다도 더 힘든 사람들임.

우리는 훈련소 한번만 하면 끝이지만, 조교들은 너희랑 같이 매일 아침마다 뜀걸음 해야하고, 같이 행군해야하고, 매일 소리 뻑뻑 질러대야 하고, 표정 관리도 해야해.

ㅇㅈㅈ조교나 ㄱㅅㄱ 조교는 천사로 유명하고. ㅁㅈㅇ 조교나 ㄱㅎㄹ조교 등은 좀 무섭지.

근데 지킬 거 지켜가며 선 안 넘으면 조교들도 크게 터치안해. 늘 지적받는 애들만 지적받더라.

개인적으로 3대대 조교들 다 존나 멋졌음. 얼굴보고 뽑나 싶을 정도로. 뭐 굳이 얼굴 아니더라도 사람 자체가 멋진 경우가 많음.

ㅂㅂㅎ 조교도 그랬고. 그 몸 존나 좋은 조교님이랑 ㅁㅈㅇ조교님도도 그랬고.

 

 

15. 종참. 난 불교만 다녀서 잘 모르겠다만 다른 종교 다녀온 사람 얘기들어보면 불교가 제일 재밌긴 한 거 같음.

힙합스님ㅋㅋㅋㅋㅋㅋㅋ힐링 많이 되더라. 반야심경 읽을 때 비트주세요- 하는 스님은 살다살다 처음 봄.

불교는 편지 흑백으로 뽑아주고 기독교는 칼라로 뽑아줬던 거 같다.

민지 효진- 이 이름은 머리 깊은 곳에 새겨두고 가슴 깊은 데 박아둬라.

꿀떡이랑 코코아 준다고 하는데 767기는 꿀떡은 못 먹었다. 떡집 사장님이 날짜를 착각했다나 뭐라나.

그때 존나 배신감 느끼긴 했는데, 난 특기학교 가서도 불교갈 예정임.

스님 이거 보신다면 768기 꿀떡 두배로 주십쇼. 우리가 못 먹은 꿀떡 있잖아요.

 

 

16. 급양 도우미. ㅅㅂ.

배식/식판털기 등/7조/주식/다음끼니/외곽/ 뭐 이정도로 나뉘었던 거 같은데,

7조빼면 다 거기서 거기다. 7조는 설거지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곳임. 7조에서도 신관배달, 구관배달은 꿀이긴 하지만 그래도 7조는 7조.

주식은 밥통 설거지하고 배식에다가 밥통을 배달하는 일 한다. 나름 꿀임.

배식, 더 주세요- 하는 놈들한테 정량배식입니다-로 답 하는 일 한다. 처음엔 더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해요- 하다가도 그런 사람 수십명 만나고 나면

정량배식입니다-만 하게 되더라.

외곽, 그냥 외곽에서 박스같은 거 정리하는 일 한다. 가끔 노래도 틀어주고, 대화도 자유로운 편. 외곽도 뭐 편해.

식판털기 등, 이거 한번도 안해봤는데 많이 힘들어보이더라.

급양도우미는 존나 많이 하게 된다. 이렇게 많이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그래도 아이스크림같은 부식물 나오는 날에 꾀 좀 쓰면 아이스크림 두번 먹을 수 있고,

열심히 공부해서 급양특기만은 피해야지- 하는 동기부여도 되고.

급양특기가 걸리더라도 절대 진주 교육사는 안와야겠다- 하는 동기부여도 되고. 이런 것만 빼면 꿀이다. 주위에 벌 날아다니네!

 

 

17. 일반학 수업.

유일한 휴식처. ㄱㅂㄹ 교관님 사랑합니다. 정상사님, 좋아합니다. 김실장님, 하하하하하!

강당에서 이론학과 수업을 하는데, 독립 과정이라던가, 공군사, 군법 등을 배우게 된다.

자는 애들 많은데 난 몇번 안 잤음. 듣다보면 나름 재밌어.

바깥 소식도 알려주고 노래도 틀어주고 뮤비도 틀어준다.

 

 

18. 훈련소 3대충으로

기침충, 질문충, 3의배수충 뽑던데 이 외에도

국기에대한경례 필승충, 정지자세 군가 복명복창충 등이 있음.

767기 3대대는 마지막 주차엔 3분의 2정도는 기침했던 거 같은데?

 

 

19. 건강관리 꼭 해라. 밤에 덥다고 이불 걷어차고 팬티만 입고 자고 그러지 마. 감기걸린다. 기침 나오기 시작하면 답도 없음.

 

20. 수진. 항의전대 가는 거다. 가면 무한도전보여준다고 안 아픈데도 가는 애들 있더라.

응급수진도 밤이나 주말에 신청받는데 '이때 응급수진이라함은 바깥에서, 다시, 사회에서 응급실을 갈 정도로 아픈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라고 겁주는데,

응급수진도 그냥 수진이다. 몸 조금이라도 아프면 가서 약 처방받아. 나 수진 안 간다고 고집피우다가 감기 심하게 걸려서 수료했음.

이외에도 다리환자는 버스타고 다니면서 학과듣고 학과 들을 때도 그냥 맨 앞에서 앉아있는다. 목발짚고 날아다니다가 조교만 오면 다시 아파지는 애들도 있더만.

꼭 자대 백령도 가길 바란다.

 

 

21. 군가. 처음 배울 땐 좀 ㅈ같은데 나중되면 군가가 개꿀잼임. 대대나 소대끼리 군가 목소리 경쟁붙기도 하고.

힘든 훈련 끝나고 대대돌아올 때 군가 부르면 ㄹㅇ 기분 좋아짐.

밖에 나오면 군가 절대 안 불러야지- 해놓고 집에 오는 길에 3대대 전우의 땀방울을 모아~ 이러고 있더라 ㅅㅂ

(1대대 군가 존나 좋음. 높고 푸른 소나무처럼~ 솟 아 오 르리 라~)

 

 

22. 3대대 건물.

개꿀이지. 근데 767기의 경우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원래 우수소대는 불침번 1회 면젠데, 1중대 1소대는 a동 1층이라 불침번도 마지막날까지 한 케이스.

모 훈련병은 가위바위보를 져서 마지막날 불침번을 세시간을 했다 카더라..

 

 

23. 보급

몸 스캔뜨고나서 마트에 가서 이런저런 군수품들을 보급받는다. 사이즈 확인 꼭 해라.

나중에 사이즈 교환한다고 여기저기 불려다니지 말고.

+ 약복 반코트는 몸에 맞춰서 입어라. 난 사회에서 105 입어서 그냥 105 보급받았는데 입어보니 존나 커서 100으로 교환했는데,

이 과정이 존나 힘들어. 그냥 거기 가서 나눠주는 훈련병한테 바로 말해.

니가 사회에서 105 입었다면 군복은 100 입으면 된다.

100 대, 100 중 이런 식으로 나뉘는데 대랑 중은 팔길이였던 걸로 기억함.

 

 

 

24. 부식물

건빵이나 라면 주말마다 주고. 유격같은 거 하고나면 추가 부식물도 있다.

크리스피 도넛도 주고, 자유시간도 주고, 포카리같은 음료수도 줘. 767은 국군의날 특식도 받았음. 도넛.

라면은 팔도 컵라면이 나온다. 짜장비빔, 우동 왕뚜껑, 김치 왕뚜껑, 짬뽕 왕뚜껑. 이 네 종류였던 거 같은데

짜장-짬뽕-김치-우동 순으로 맛있었다.(개취)

 

 

25. 소대장

우리끼리 정신소대장이라고 불렀던 모 소대장님이 있는데, 그분 기억이 많이 난다.

그리고 1중대 4소대 소대장님,4중대 2소댄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dj sg. 진짜 감사했습니다.

 

 

26. 효전화.

군대가서 부모님이랑 통화하며 우는 놈들 존나 찌질해보이지?

응 너 존나 찌질해~ 매주 토요일에 시행하고, 이때 사정이 생겨서 통화 못한 경우 일요일, 월요일까지도 통화하게 해준다.

767은 추석이 겹쳐서 추석 효전화를 한번 더 했음.

 

 

27. 수료.

767은 수료때 비와서 수료식이 좀 멋이 없었지? 많이 아쉽다.

수료식날 아침에 소대원들끼리 모여서 하는 말이 뭐냐면

야, ㅈ됐다. 왜? 오늘 수료야-

이거임.

3박4일 휴가 개꿀. 원래대로 2박3일이었다면 지금 자고나서 복귀해야 하는 거잖아. 극혐. ㅅㅂ

 

 

 

글이 너무 두서없었지? 미안.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이렇게 됐다.

아무튼 767기 다들 고생많았고, 입대앞둔 769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주고 싶어서 글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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