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이 3군 훈련 중에서 제일 힘들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조교들이 군기를 존나 미친듯이 잡는다. 2주차때 특병기간이라고 해서 숨만 쉬어도 얼차려받고 털린다. 이때는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고 버텨라

그리고 훈련도 개빡세다. 육군도 훈련소때 안한다는 유격을 한다. 유격할때는 실제 유격코스보다 그 전에 하는 pt가 존나 힘든데, 760기라고 pt체조 760번을 하는 개지옥을 맛보게 된다.

3번에 걸쳐서 하는 전투뜀걸음도 있는데 3차 전뜀이 제일 좆같다. m16 단독군장으로 3km를 주파하는 훈련인데 이 훈련은 해병대 신교대도 안하는 훈련이다. 존나 개힘들어서 노란 하늘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기적을 맛볼 수도 있다.

특히 겨울엔 진심 죽었다고 봐야한다. 겨울이랍시고 기상관련해서 훈련취소를 하거나 약식점호를 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혹한의 상황에서 극기훈련을 한다고 생각해야한다. 769기부터 점차 추워질텐데 아마 인생에서 제일 힘들고 제일 시간 안가는 6주를 경험하게 될거다. 

각오 단단히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