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헌병으로 2년동안 있으면서

수많은 특기의 간부들과 마주쳐봤다.

그 중에 제일 특급 ㅂㅅ간부는

ㄹㅇ 헌병부사관.

우리는 벙커에도 헌병이 출입통제 해서 관리하는데

그 때 친해진 타특기 장교들이나 게이트 통과하면서

알게 된 간부들이랑은 아직도 친하게 연락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의외로 괜찮은 사람 많음.


근데 헌병은 좀 급이 다름.

이 헌병 부사관이라는 애들은 약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신병자들이 많음.


특히 중사부터 정신이 이상해지기 시작함.

장교라면 소령부터 이상해지긴 하는데

부사관에 비하면 약과임.


분명히 내가 일을 메뉴얼대로 이렇게 처리했는데

그걸 왜 그리 융통성 없게 처리하냐고 개털리고,

똑같은 상황, 똑같은 사람일 때 똑같이 이야기한대로

처리했더니 왜 메뉴얼대로 안하냐 그러고...

그냥 자기 기분 꼴리는대로 다 휘어잡고 망침.


솔직히 헌병부사관 신임 하사들은 다 좋았었음.

과거형인 이유는 그 병신 중사라인부터 하도 갈구고

정신병 전염시켜서 하사들도 얼마 안가서

그 중사 상사들과 똑같이 됨.


괜히 같잖은 짬부심도 오지고 헌병부심도 쓸데없이 오짐.

솔직히 우리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항목들을 잡도록

시킴. 예로, 애가 상병인데 휴가 나갔다와서 병장이 됨.

병장모 안쓰고 들어오면 군기카드 끊게 하고 ㄹㅇ...


헌병을 비추하는 나의 개인적인 이유는

일도 힘들지만 일단 무엇보다 헌병부사관이 병신임.

걔네 때문에 정신병 노이로제 걸려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