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꼴찌들과 꼴통들의 집합소인가?
정확히 말하자면 비율은 다소 있는 편이지만 다 그런 건 아니다. 강원도 거주자들은 아무래도 위치상 가까우니까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수도권 출신들도 남쪽지방이나 섬보다는 가까우니까 어쩔 수 선택해서 오지만 꼴찌들은 아니고 티오 운이 없어서 밀리고 밀려서 온 중위권들이 은근많이 있다.

2. 비행단이 전체적으로 헬이다.
  이건 제설의 지옥이라는 별명 때문에 생긴 루머이다. 지역 특성상 눈이 많이 오는 건 사실이다. 강원도라서 눈이 많이 온다는 이유보다 동해의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받아 습기많은 눈이 오는 게 더 맞다. 눈에 습기도 많고 내리는 양도 많으니 제설을 많이 하는 건 사실. 그러나 제설은 그 때뿐이다. 날씨도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철에도 7월 고비만 넘기면 지낼 만하다. 2년 주기로 폭염이 찾아오기는 하는데 그래도 생활관별로 에어컨이 있으니 무더위에 지칠 일은 없다. 업무량도 상대적으로 적다. 비행단 치고는 규모가 작아서 아무래도 모든 면에서 할 일이 적다. 비행단가서 꿀을 빨려면 자대의 규모를 생각하고 고르자. 그런 면에서 18비는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3. 제설만큼 제초도 지옥이다?
  누가 지어냈는지 정말 궁금하다. 일하기 싫은 관심병사 출신이 아닌가 싶다. 제초는 물론 보통 더운 날 하기 때문에 힘들 수 있다. 하지만 힘들 땐 20비를 생각해보자. 18비는 20비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깎을 곳도 얼마 없다. 그리고 제초는 어딜가나 하기 때문에 18비를 간다고 해서 손해볼 건 없다.

4. 남쪽친구들은 개손해 아니야?
이건 반박불가다. 개손해다. 그러니 원하는 자대가고 싶으면 열심히 좀 하자. 해남에서 강릉까지 오는 애도 봤는데 엄청 불쌍해보였다. 제주에서 오는 애도 보았고 18비에 그리고 널린 게 부산애들이다. 집 까지 가는 데 휴가를 다 쓰는 걸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