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8 벌써 입대 했을 줄 알았는데 휴가 나와서 보니까 아직도 입대 안했네 작년 5월에 입대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지남 지금 걱정도 많이 되고 그럴텐데 어떻게든 시간은 지나간다 그리고 생각보다 존나 빨리 가니까 이런 말 해도 편하게 안먹어지겠지만 마음 편하게 먹는게 나음

나는 4대대 1중대 출신인데 거기는 조교들 사무실 바로 옆이라 레알 좆같은 일 많았다 4대대 1중대 1소대나 2소대 안걸리길 빌어라

훈련소 꿀팁은 다 너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훈련 받으라는 거다 어차피 해야될거 동기부여 받으면 피티 받는다 생각하고 조교들이 뭐라고 하는거에 일희일비 할 필요없다 걔네는 어차피 보직이 그런소리 하는 애들이라 니가 어떻게 해도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해라 그러면 진짜 좀 즐겁다 내가 이상한 걸수도 있는데 나는 그랬다 다 써놓고 보니까 말은 꿀팁인데 별 도움 안되는 글이네 아무튼 시간 금방금방 간다 1년 진짜 금방갔다 믿어라 화이팅하고 지나고 보면 다 별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