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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문워치 321 에드화이트 100일 사용기 (사진 다수)
오메가 문워치 321 에드화이트 (이하 321이라 칭함)기추로부터 100여일이 지났다.지금까지 많은 시계들을 기추하면서 여러 감정들을 느껴왔지만321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감정은 특별했기에,나름 정성을 담아 리뷰를 작성해본다.출처가 적히지 않은 사진은 모두 직접 찍은 사진임을 알려둔다.1. 기추의 이유 - 왜 321이어야 했는가?많은 사람들이 달탐사에 얽힌 헤리티지를 매력적으로 생각하고슴슴하면서도 예쁜 디자인에 반하기도 하며멋진 수동 크로노 무브와 줄질까지 잘 받는다는 등 이유로 문워치를 좋아한다.물론 나도 이러한 이유들로 문워치를 좋아했다.올해로 고급 시계에 입문한지 딱 10년이 되는데, 의외로 그 동안 문워치를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었다.구너치 운모/사파, 신너치 운모/사파를 매장에서 혹은지인의 시계를 빌려 손목에 올려보기를 수차례...그리고 그 때 마다 느껴지는 어색함......내 손목 위의 문워치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ㅠㅠ지인의 줄질된 신너치사파를 올려본 모습매장에서는 브슬밖에 올려볼 수 없었어서그동안 브슬때문이라고 착각(?) 하고 있었는데,얇은 줄로 줄질된 신너치를 올려보고서야 알았다.트위스트러그와 크라운가드의 벌키한 쉐잎이 내 얇은 손목(...)과는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ㅠㅠ그나마 다행인건 럭투럭이 내 손목 안에는 들어와서방간으로 보이진 않는다는 점? ㅎ오메가 공홈에서 발췌그러다 321을 알게되었다.3세대 케이스의 날렵한 러그와 크라운가드가 없는 케이스는내 손목에서도 괜찮을 것 같았다.게다가 최초의 NASA 테스트 통과 헤리티지와아름다운 321무브의 모습은 누구나 탐낼만한 것이었다.하지만 321은 VIP만 살 수 있는 한정판 아닌 한정판이라그저 멀리서 바라만 볼 뿐인 시계였다.321이 출시된 2020년부터 오메가 매장을 갈 때 마다321의 구입 가능 여부를 물어보았지만,그 때 마다 돌아오는건 안된다는 말,대기리스트에 들어가려면 실적이 얼마 이상이어야된다는 말들 뿐.오메가에서 그만큼의 시계를 살 자신은 없었기에그저 힘없이 돌아나오는 수 밖에 없었다.그 동안 장터를 기웃거려 보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하지만 매물 자체도 귀했고, 321은 늘 나보다 빠른 사람의 몫이었다.(몇 시간 차이로 놓친 적도 있음 ㅠㅠ)그렇게 실물을 볼 기회조차 없이 4년의 시간이 지났다.그러던 2024년의 어느날,파리올림픽 특수를 노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오메가 매장에서정말 운 좋게도 321의 실물을 영접할 수 있게 되었다.그리고 내 손목에 올려본 결과.....매장에서 찍은 사진은 아님내 손목에서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문워치라니...!!!너무 예뻐서 한참을 봤었던 기억이 난다.하지만 이 역시도 내 것이 될 순 없었다.매장에서 요구하는 실적은 지금까지 들었던 모든 매장에서보다파격적으로 낮은 금액이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를 지불할 상황은 되지 않았다... ㅠㅠ실물을 본 뒤로부터는 고뇌의 시간이 깊어졌다.이제는 살 이유보다는 사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것이 더 빨랐다.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만족하는 시계.단지 리테일가격 이상을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만이 문제였다.그리고.... 모 플랫폼에서 미착용 신품이 매물로 올라왔다!!!그렇게 321은 내 품으로 왔다.글을쓰는 지금도 기추 당시의 그 흥분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ㅎㅎ2. 다이얼321의 매력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쭉 뻗은 인덱스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한다.다이얼 안쪽에서 시작하여 바깥쪽까지 쭉 이어진 인덱스는전체적인 비율을 더 시원스럽게 만들어주며,쭉 뻗은 러그와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빈티지 양각인덱스는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다이얼을그렇지 않게끔 균형을 잡아준다.빛에 반응하는 로고가 무척 예쁘다.밀키링이 없는 박스형 사파이어 글라스는쭉 뻗은 인덱스를 깨끗하게 보여준다.글라스 가운데 새겨진 로고를 보는 것도 깨알같은 재미.덕분에 살짝 굽어있는 크로노 초침도 깨끗이 잘 보인다.3. 세라믹 베젤321 특유의 느낌은 사실 세라믹 베젤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알류미늄 베젤에서는 볼 수 없는 세라믹 특유의 광택과화이트에나멜로 채워져 대비가 명확한 타키미터는 321의 깨끗하고 시원한비율의 다이얼과함께인상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누군가에겐 중요한 디테일인 DON도 빠지지 않았다.자세히 살펴보면 프린팅이 아니라 음각 가공 후에나멜을 채워넣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베젤과 함께 빛나는 양각 로고의 모습4. 케이스와 브레이슬릿트위스티드러그와 크라운가드가 없는 케이스는 날렵한 인상이지만,반대로 다이얼이 케이스보다 더 커보이는 가분수 형상이다.즉, 케이스보다 베젤이 더 크다.결과적으로 프로페셔널과 321의 다이얼사이즈는 같고케이스만 다르다고 생각하면 된다.오히려 쭉 뻗은 러그 덕분에 321의 럭투럭은 프로페셔널보다 0.5미리 더 길다.결국 프로페셔널이 방간처럼 보인다면321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수치상으로 작다고 더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안된다.321의 플랫 브레이슬릿은 321의 깔끔한 인상을 더해주는 완벽한 파트너다.폴리싱과 브러싱이 어우러진 너무 넓지 않은 크기의 링크가편안한 착용감과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지만,브러싱의 수준은 평범하다는 것이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다.버클의 빈티지 로고도 디테일이 좋다.다만 미세조정이 2칸 뿐이고 간편조정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최근 FOIS 신형이 나오면서 같은 디자인의 브레이슬릿에간편 조정이 가능한 버클이 달려서 나오던데,매장에 별도 구입 가능 여부를 문의해본 결과321의 브슬과는 호환되지 않는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5. 무브먼트사실 321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무브.이런 아름다운 무브를 2천만원대에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행운이라고 생각한다.컬렉션을 꾸려나가면서아름다운 수동 크로노무브 시계를 갖고싶다고 늘 생각해왔었는데,오메가나 론진, 미네르바 등의 빈티지 무브를 사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크고하이엔드로 올라가기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웠다.하지만 321의 등장으로 문제 해결!!!다만 아무나 살 수 없었다는게 문제였지만;;;;이렇게 아름다운 무브를 하이엔드급의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게다가 헤리티지까지 넘치는 문워치에서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운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거기에 321 무브는 세드나골드 코팅으로 화려함까지 겸비했다.구석구석 손으로 마감한 흔적이 남아있는수제품의 느낌이 물씬 나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무브먼트.감성 넘치는 컬럼휠도 그대로 복각하여 누르는 손맛도 좋다.빈티지 사양을 그대로 구현한 레귤레이터다.웨이트 핀이 있는 밸런스휠에블루드 브레게 오버코일 헤어스프링.브레게 오버코일을 현행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계는 정말로 흔하지 않다.성능은 떨어질지 몰라도 감성 만족도는 100% ㅋㅋㅋ그래서 가끔 시계를 뒤집어 무브를 보고 있노라면내가 시계를 좋아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아름답다. 그 한 마디로 모든게 설명된다.6. 마치며...이 리뷰를 작성하기위해 꽤나 오랜 기간동안사진을 찍고, 고르고, 편집하며어떤 내용을 적을지를 생각해왔다.내가 느끼는 이 기분이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에정말 공을 많이 들여서 작성을 했으나내의 글솜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제대로 전해졌을지는 의문이다;;누군가 321의 기추를 망설이고 있다면,그리고 321의 단점을 굳이 찾고 있다면이 글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장점: 최고의 헤리티지, 아름다운 무브.단점: 아는 사람만 아는 가치. "작은"시계는 아님. 쉽게 살 수 없음.리뷰를 마치며 몇 장의 사진을 더 올려본다.16손목에서도 핏이 괜찮으며 줄질도 잘 받는 321!우주인과 문워치 ㅋㅋㅋ배경 사진은 아폴로 12호의 대원이었던 앨런 빈.헬멧에는 피트 콘래드도 보인다.따라서 위 사진 속에 있는 문워치는 총 4개(문스와치 포함 ㅋㅋㅋ)시인성 좋은 다이얼야광샷도 한 컷간혹 뭘로 찍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어서...지속광 2개 + 링플래쉬 조합으로 조명 치고Olympus PEN-F 에 60mm F2.8 마크로 렌즈로 촬영함.접사는 먼지와의 싸움이라 블로워와 브러쉬도 꼭 있어야함 ㅋㅋㅋ쓰느라 힘들었다.개추 좀 눌러주고가.... ㅎㅎㅎㅎ
작성자 : ㅍㅊㅁ고정닉
도색부스 작업기
저번에도 한번 올리긴 했는데 누가 자세하게 좀 써달래서 적어봄3D 프린터로 커스텀 제작하는 개인 공방을 시작하면서 이래저래 장비들도 들이고 도색부스도 크고 성능좋은게 필요했었음근데 돈이 없어서 한동안은 대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인가 프라모델 만드는 용으로 얼레벌레 자작한 부스를 어거지로 사용해왔는데그게 이런거임형상도 지금 보면 뭐 이따구로 만들었나 싶고 내부 사이즈도 작아서 내가 도색할 것들의 사이즈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았음전기배선도 그냥 대충 LED 스트립 스위치 달아놓고 쓰던 수준그래서 도색하다가 역류한 도료가 먼지마냥 붙어서 조지는 등 고통의 나날이었음아무튼 더이상 이 스레기를 쓰고싶지 않았기에 새로운 도색부스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함새로 만드는 도색 부스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았음1. 최소 농구공만한 사이즈의 물건을 안정적으로 도색할 수 있을 수준의 사이즈여야 함2. 도색할때 도료가 역류하지 않아야 함3. 시로코팬의 속도제어가 되어야 함4. 부스의 전기적 제어를 전면 컨트롤 패널에서 일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함(조명, 환풍기 가동, 환풍기 속도제어)5. 진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여야 함6. 도료의 비치 등 도색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함7. 중복투자가 되지 않도록 한번 제작할 때 제대로 만들어야 함8. 부스가 차지하는 바닥의 영역을 최소화하여야 함그렇게 부스 설계를 시작함우선 부스"만" 만들게 되면 부스를 놓을 테이블의 사이즈에 비해 부스의 사이즈가 작아질거고 바닥영역은 테이블만큼 차지하는데다 도색공간은 작아지는 상황이 발생함. 내 작업실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낭비할 공간따위는 없음그래서 생각해낸게 스피드랙을 활용해서 도색부스를 만드는 것이었음90*60*180짜리 스피드랙을 구매해서 한개 칸을 통째로 부스화 시킴으로서 바닥면적의 낭비 없이 부스 도색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그 윗칸에는 도료도 올려놓고 시로코팬도 상부로 올려버려서 시로코팬이 차지하는 바닥면적도 없애버릴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으로 판단함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부스 기본 형상은 이런 형태반투명한건 안드레아 필터. 일반적인 필터는 사용할수록 필터가 막히면서 흡입력이 약해지는데 안드레아 필터는 도료가 꽤 많이 쌓여도 공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 흡입력이 약해지지 않음. 안드레아 필터를 1차 필터로 쓰고 그 뒤에 얇은 부직포 필터를 부착해 사용하면 흡입력도 오래 유지되고 도료가 시로코팬으로 넘어가서 쌓이는 것도 적어져 유지보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필터는 안드레아 필터로 결정바닥이 왜 저모양인가 싶을건데 바닥판 프레임에는 메쉬망을 부착해서 바닥으로 흡기가 되고 나중에 청소를 위해서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함필터랑 측판 상판, 그리고 바닥판을 제거한 모습임흡기구를 두개로 나누어 원활한 흡기가 가능하도록 하고 필터는 프레임으로 뒷판과 이격시켜 그 사이를 음압공간으로 만들어 흡입구 주변만 흡기되는게 아닌 후면의 필터 전반적으로 고른 흡입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함그리고 하부에는 흡기통로를 내어서 하부에서도 어느정도 흡기가 되도록 만듬. 이건 도색도 도색이지만 사포질 할때도 활용하기 위한 목적임측면에서 보면 이런 구조로 흡기가 이루어짐하부 흡기가 진짜 제대로 되려면 하부에도 흡기구를 뚫는게 맞지만 일이 너무 커지고 배기호스 배치도 골때려지기 때문에 적당히 타협입체적으로 보면 이런 식아무튼 부스 내부의 기본설계는 이렇게 완료했고 이 설계를 기반으로 합판과 부속자재들을 주문함.사진 남긴게 별로 없는데 아무튼 제작중배기호스는 뒤에서 나와서 바로 윗칸 상부에 설치한 Y자 바지관에 연결-바지관에서 90도로 꺾여서 그 윗칸에 수평으로 설치한 시로코팬에 연결되는 형태임시로코팬은 회전축이 중력방향이어야지 소음이 덜하기 때문에 저렇게 배치했음. 그리고 실제로 성능에 비해 소음이 굉장히 적은 편임배기호스가 뒤쪽에서 나오기 때문에 강제로 부스가 배기호스 두께만큼 튀어나오는건 아쉬운 부분내부는 이런 형태바닥 프레임에 알루미늄 메쉬망을 부착하고 상단부에는 혹시나 걸어서 도색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옷장 봉이랑 걸이를 주문해서 장착함시로코팬의 고정+진동을 조금이라도 상쇄하기 위해 3D프린터로 조금 말랑한 TPU 재질의 거치대를 만들어서 시로코팬을 올려놓음 배기호스가 늘어져있으면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U자 행거를 문틀에 고정할 수 있는 파츠도 만들어서 장착공기가 새지 않도록 배기호스 연결부랑 시로코팬의 틈은 전부 실리콘으로 막음내부는 T5 조명을 45도 각도로 비출 수 있도록 45도 브라켓을 출력해 조명을 장착그리고 컴프레셔랑 각종 에어라인을 구성하고 에어브러쉬를 거치할 수 있도록 걸이를 벽면에 박아줌이제 부스 자체의 구성은 완료되었으니 시로코팬을 구동시키는 일이 남았음근데 위에서 적었듯이 요구사항 중 하나는 시로코팬의 속도제어가 가능해야 한다는 거임근데 일반적인 시로코팬도 조광기같은걸 쓰면 속도제어를 어느정도 할 수는 있지만 좀 어거지로 하는거라 팬에 무리도 가고 속도가 부드럽게 변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에서 속도가 확 변하는 식으로 구동하는걸로 알고 있음나는 이런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부스 설계하면서 다른 방식을 찾아보던 중 3상 시로코팬을 인버터를 활용해 구동하는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됨그래서 인버터를 활용한 방식으로 제작하기로 결정구매한 시로코팬은 DR-F19DTA라는 기종으로 3상 전기를 먹는 시로코팬임광고 아님 걍 이게 제일 적절해 보여서 샀음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기는 단상 220V인데 이놈은 공장이나 산업쪽에서 많이 쓰는 3상전기를 먹음. 전압은 220V, 380V 둘 다 가능그러면 내 작업실에는 현재 단상 220V밖에 안들어오는데(3상전기를 쓸 수는 있긴 한데 분전반부터 전기작업을 해야 하는 대공사임) 3상 전기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문제임거기에 인버터를 구매하려니 국산 LS 산전 인버터는 시로코팬보다 더 비쌈관련 정보를 찾아보니까 국내 블로그에 어떤 분이 똑같이 인버터 활용한 도색부스를 시도한 글이 있었음그 글을 보니까 알/리에서 CW100이라는 인버터를 써서 구동하는 내용이 있어서 이 글을 참고로 해서 구동계통을 구성하기로 함이게 그 물건임인버터 기능은 기본이고 단상 200V를 3상 220V로 변환해주는데다 가격도 저렴함. 거기에 터미널 단자를 통해서 외부 컨트롤 패널을 구성할 수도 있음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이 있기 때문에 바로 구매인버터가 오자마자 바로 결선시로코팬이 3상 220V로 구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델타결선으로 인버터와 연결해주었고시로코팬과 인버터의 중간에 3상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함조명도 임시로 별도 플러그로 연결해놓음인버터는 중국거라 메인 주파수가 기본 50hz로 세팅되어 있고 캐리어 주파수가 다소 귀에 거슬리는 주파수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인버터 설정을 조정해서 국내 전기의 주파수인 60hz로 세팅하고 캐리어 주파수도 최대한 높여서 그나마 덜 거슬리게 해준다. 이렇게 해도 가청주파수 내여서 찌-하는 고주파음이 들리는건 어쩔 수 없다...이걸 해결하려면 인버터를 어디 방음박스에다 쑤셔넣어야 하는데 그건 나중에 생각할 일이제 구동은 가능한 상태니 성능 테스트출력을 33퍼 수준으로 구동했는데도 역류하는 것 없이 아주 잘 빨려들어감속도도 인버터의 다이얼을 돌려주면 아주 부드럽게 자유자재로 제어가 가능하다.이제 마지막 남은 요구사항부스의 전기적 제어를 전면 컨트롤 패널에서 일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함(조명, 환풍기 가동, 환풍기 속도제어)이 남았다이를 위해서 LED가 내장된 푸쉬락 스위치와 가변저항 다이얼을 주문하고 컨트롤 패널의 설계에 들어갔다.그렇게 설계한 컨트롤 패널조명 스위치와 인버터 구동 버튼과 속도조절 다이얼 3가지의 구성으로 딱 필요한것만 구성부착은 자석식으로 아래쪽과 측면에 자석을 박아넣어 부스에 부착할 수 있게 해놨다.근데 아래쪽에 자석 붙이려고 연장한 부분이 허전해서 명패 만들어서 작업실 이름 박아놓음(사진에선 지움)위치는 부스의 왼쪽 위에 위치할 것임이유는 내가 왼손잡이이기 때문바로 3D프린터로 출력멀티컬러 프린팅은 이렇게 한번에 색을 다르게 출력할 수 있어서 좋다명패같은거 만들기 좋음단점으로는 버리는 재료가 많아짐바아로 조립그리고 이어지는 골때리는 납땜과 결선의 향연나중에 압착단자도 좀 사놔야겠음...납땜하기 귀찮음그렇게 컨트롤 패널도 설치 완료측면에서 보면 이런 상태컨트롤 박스에서 나온 배선들이 인버터의 터미널 단자에 연결되고 스위치로 인버터 동작제어가 가능한 형태임겸사겸사 조명도 인버터랑 플러그 합쳐서 콘센트 절약함터미널 단자쪽 정신없는걸 보니 인버터를 덮거나 정리하긴 해야할듯작동영상현재 유일한 찐빠는 환기 버튼에 LED가 안들어온다는 것임이건 터미널 단자에 연결했다보니 전압이 안맞아서 그런데 이건 릴레이 달아주면 해결될거긴 함나중에 해결할 예정아무튼 이렇게 완성했음실사용도 해보니까 잘 빨아들이고 도색도 만족스럽게 잘 되더라.긴 글 봐줘서 ㄳ
작성자 : 에틸렌글리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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