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옷이 3월달에 찍은거고 나머지는 오늘 찍은거다

모발이식 총 2번했고 첫번째 모발이식 실패해서

앞머리보면 존나 드문드문 머리카락이 심어졌다

그리고 3월달에 2번째로 모발이식했다

2번째 모발이식할때는 주로 앞머리쪽 밀도보강했고

정수리는 프페 먹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정수리는 일단 두고보자고 해서 정수리는 손안댔다

난 원래부터 머리숱 적었고 이마도 넓었다

근데 시발 엠자랑 정수리 탈모랑 같이 와서 시발

진짜 개좆됐다

바람 한번 불면 모세의 기적처럼 머리 갈라지면서

두피 속속들이 다 보이고 내가 하도 머리를 숙이고

다니니까 목도 5도 굽었단다

진짜 엠자나 정수리 한쪽만 와도 개짜증나고

스트레스 이빠이 받는데 난 시발 양쪽 다왔다

프페는 작년 10월부터 먹었고 이제 먹은지

8개월된거같다

아직까지 정수리나 엠자 뭐 달라진건 없는거같고

시발 지금은 엠자보다 염병할 정수리가 존나

신경쓰인다 정수리만 없는게 아니라

뒤통수 찍은거보면 무슨 뱀이 내려온 길처럼 두피

환히 다보이는데 시발 진짜 미치겠다

좋아하는 피자나 밀가루 음식 끊고 호두 오렌지 사과

검은콩 계란 녹황색채소 이런거 틈틈이 챙겨먹고있고있다

진짜 맨날 하루하루 빗 가지고 다니면서 머리

흐트려트려서 두피 안보이게 하는것도 너무 지치고

맨날 바람불때 머리 숙이고 머리카락 손으로 꾹 누르면서

걷는것도 너무 싫다

밥먹으러 갈때도 땀 많이 흘린날이면

화장실에서 아무리 시발 존나게 빗질해도 머리카락

씨발놈들이 쳐뭉쳐서 흐트러지지도 않고

뭉쳐갖고 머리 사이사이로 두피 이마 속살 다보이고...

이런 모습 딴 사람한테 보이기 싫어서 밥도 안먹는경우가

부지기수다

첨에 사람들이 자살하는거 뉴스보고 도대체

왜 자살하지 이 생각 많이 했는데

진짜 탈모 걸리고나서 그 사람들이 왜 자살하려는

마음이 들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