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사진이 4월초 아래쪽이 오늘이다

2월쯤에 머리감다가 두피가 비추길래 '뭐지 탈몬가'하고 있었는데 그떄만 해도 탈모에 대해 좆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머리가 빠졌나보다하고 한 달 여를 낭비했다.

(사실 탈모인걸 알고나서 되돌이켜보니 탈모의 조짐은 2010년경 부터있었다 그땐 신경 안써서 몰랐는데)

그러다가 정수리 셀카 찍어보고 사태가 심각함을 깨닫고 동네 피부과들렀는데 , 지루성 두피염 땜에 그런걸지 모른다고

한달 동안 샴푸(세보에스)랑 이것저것 써보라고 하더라, 그땐 그런줄 알고 걍 받아 나왔지만 대다모 같은데서 눈팅해보니 내경우엔

유전성이 100%인거같아서 3일 뒤에 다시 가서 프페처방 받고왔다  

프로페시아는 4월초 부터 계속 복용했고, 헷갈리면 하루에 두알을 먹을 지언정 빼먹은 날은 없다

미녹시딜은 5월달에 한달간 바르다가 두피가 개발살나서 8월초부터 로게인폼으로 바꿔서 쓰고있다. 

다행히 커클 미녹처럼 두피가 개판되는 부작용이 없더라

로게인 폼은 하루 한번 바를떄도 있고 뺴먹을 때도 있고 좀 제대로 쓰진 못했음

복용시작할때에 비해

머리숱은 전체적으로 꽤 줄어들었고, 연모화도 계속 진행되고있다.

내 경우는 이마쪽 (M자라인) 머리는 멀쩡한데 정수리쪽부터 타고 내려가는 O자형 탈모다

프페 사용하면서 부작용은 체감 못했다.

성기능 감소, 브레인 포그는 내 경우엔 없고

5~7월 즘엔 존나 피곤한거 같기도 했는데 내 생활패턴이 병신이었어서 그런지 약 때문인지 확실치가않다

지금은 멀쩡.

부작용 때문에 약도 못쓰는 게이들 있던데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함

 약빨 최고로 받을떄가 6개월~1년차라는데, 슬슬 약빨이 떨어져갈 시기라 좀 두렵다

그래도 딴 방법 있는것도 아니니 계속 처먹고 계속 바르고 흑채뿌리다가

이식 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