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정보보면 거의 뭐

프로페시아 or 프로스카 + 미녹시딜이 정석으로 되있는데

대학병원가서 교수랑 얘기해보니 그닥 꼭 그것만 답이 아닌거같다.

유전탈모의 경우 진행을 늦추는 효과는 낼 수 있지만

나같은경우엔 원형탈모(후천적탈모)로 시작해서 유전탈모가 같이 진행된 경우라고 할 수 있거든.

바르는약은 미녹시딜 이외에도 더마톱액0.25%를 처방해주더라.

유전탈모로 M자나 벗겨지는거엔 미녹시딜이 좋지만

탈모인 애들중에는 분명 나같이 피부염때문에 빠지는 애들도 있을거야

지루성 피부염이라던지 접촉성 피부염(알러지성이 있고 그냥이 있다. 등등 심지어는 손을통해 옮은 곰팡이균까지 다양하더라.

이런데는 피부염약인 더마톱액을 발라줘야해.

그리고 국소부위 탈모(원형탈모)부위엔 주사도 맞고 있고,

머리가 빠진 상태를 내 정상상태로 면역체계가 받아들여버리면 새로 나야될 머리카락을 거부하게 된다.

그래서 두피에 면역치료도 같이 하고있다.

프로페시아나 프로스카보다는 발모에 효과적인 아보타드를 먹고 있고 이외에도

알러지약+ 사이폴엔(면역억제) + 피부염 약까지 총 4개를 먹고 있다.

한가지 확실한건 탈모가 다 똑같은게 아니다. 탈모갤에 올라오는 사진만 봐도 M자부터 두피 울긋불긋한애들 , 반짝반짝하는애들,

뾰루지 엄청 나는애들, 빠지는 부위도 다양한데

솔직히 피부염때문에 두피상태가 메롱이라 머리빠지는애들이 프로페시아 먹고 미녹시딜 발라봐야 상태가 확 좋아지길 기대하긴 힘들지

적합한 치료를 해야지.

프로페시아+ 미녹시딜만 답이 아니다.

좆문가도 못되는 쩌리라 많은걸 알려주진 못하지만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고 정확히 파악해서 치료해야된다.

나는 대학병원가서 여러가지 원인 파악해보려고

혈액검사, 혈압검사, 알러지검사 다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