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좀 많이 빠진다고 좀 숱이 줄었다고
정수리가 좀 훤해졌다고 다 탈모(남성형 탈모)는 아니다.
특히 유전적 요인이 과장 보태서 사돈의 팔촌도 없음이 확실하다면 탈모 같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가서 약 처방 받으려고 하지 않길 바란다.
남자들도 가르마탈모, 휴지기 탈모, 확산형 탈모,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모발 탈락 등 유전적 요인과 하등 상관없는 탈모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병원은 머리가 빠진다거나 탈모 증세가 있다하면 일단 무조건 유전성 탈모 약을 처방하고 본다. 그들도 탈모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그냥 약처방을 내리는 게 편하고 돈 벌기도 쉬우며 남성형 탈모의 경우에는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돈을 번다는데 굳이 남성형 탈모가 아니라고 그냥 관리나 받으라하고 보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
탈모 약의 위험성은 여러번 언급해서 다들 알거라 믿는다만 물론 선택은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말하고 싶은 바는 머리 좀 빠진다고 숱 좀 줄은 것 같다고 무작적 약만 오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의사도 장사꾼이기 때문에 너희 스스로가 보다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