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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그 개같은 새끼

좆같은게인생(180.64) 2014.04.27 15:17:06
조회 193 추천 0 댓글 1

저는 25세의 직장인임다


갤러들 글 많이 읽어보고 의기소침도 하고 기운도 얻고 그러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첫번째 직장은 반년만에 그만뒀습니다.


입사 동기들이 매일매일 정수리 머리숱이 없다고 할때마다 자살하고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동기중에 좋아했던 여자선배한테도 똑같이 놀림받았습니다.


머리카락이 부족한건 장애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결국 직장을 그만 뒀습니다.


나름대로 촉망받으며 입사했는데, 그들 사이에서는 머리숱없는 애새끼였습니다.



저는 그래도 치료를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직장을 그만두니까 치료를 할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개미지옥에 빠진 기분.



이번에 새로 취직을 했습니다.


대기업에 취직을 했습니다.


연봉도 전 직장보다 천만원정도 올랐고


인정도 받는 회사입니다.


하지만 제 정수리는 그대로 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만두지 않을겁니다.


왜냐하면 이제 돈을 벌수 있으니까요.


프로페시아를 시작하려 합니다.


장애를 극복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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