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머머리라 어릴때부터 언젠간 나도 머머리가 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었음
근데 10대 후반부터 탈모 왔다는 아버지랑은 다르게 20대 중반 들어서면서도 난 풍성하더라구


그러다가 작년 여름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거의 한 달 동안 하루에 3시간 정도밖에 못자고 그래서인지 살도 8kg 빠지고 엠탈이 시작됐음 정수리도 500원짜리보다 크게 구멍나고 M라인도 점점 밀리더라고

야 이거 좆되겠구나 싶은 마음에 병원가서 검사받음
그래서 의사가 프페 처방해준거 작년 말부터 꾸준히 먹고있어

의사 말로는 6개월은 있어야 효과 나타나고 현상유지는 된다면서 다른 개짓거리 하지말고 약이나 잘 먹고 운동하고 밥 세 끼 잘챙겨먹으라고 하더라 잠도 푹 자고

지금 프페 먹은지 4개월 째인데 일단 정수리는 일반인보다 더 풍성해짐ㅋ 500원짜리보다 컸던 구멍도 완전히 메꿔졌고 머리숱도 전체적으로 굵어지고 튼튼해진듯
근데 문제는 앞에 M자가 굉장히 심해졌음
양 옆으로 한 1cm는 더 밀린거 같아

샤워 하면서 머리는 40가닥씩 빠지던게 지금은 5가닥도 안빠져
m자 라인만 조용히 올라가더라

혹시 나처럼 6개월 미만으로 먹었는데 정수리만 풍성해지고 m자 라인은 밀린 갤러 있어?
좀 더 지켜보고 다시 검사 받거나 약을 바꿔야되나? 아니면 다른 팁같은거 있나 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