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마 퇴치를 위해서는 우선 그 원인을 없애주면 되겠죠?

앞서 이야기했듯 그리마는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해요.

그래서 옛날 아랫목이 항상 따뜻한 온돌방이 있던 부잣집에서는 그리마를 자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옛날 어른들은 그리마가 돈을 불러온다고 생각해 돈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자 그럼 이 징그러운 돈벌레 퇴치 방법을 알아볼까요?

1. 청소와 환기

먼저 집안을 자주 환기하여 집안이 습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하면 곰팡이까지 생기는 원인이 되니 환기는 생활화합시다.

또한 집안이 비위생적이거나 특히 싱크대에 음식물쓰레기등을 바로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파리, 모기, 개미, 바퀴벌레 등과 같은 해충이 생깁니다.(이놈들도 진짜 싫어요..ㅠㅠ)

그렇게 해충이 생기고 나면 그 해충을 잡아먹기 위해서 그리마가 외부에서 집안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리마가 잡아먹을 벌레가 생기지 않게 위생상태를 개선해주면 먹고 살게 없어서 알아서 집을 나간다네요.

너무당연한 이야기...돈벌레가 생기기 이전에 개미, 바퀴벌레도 너무 싫으니 청소를 깨끗이 합시다.

2. 집안곳곳의 틈새 막기

날씨가 따뜻해지고 장마철이 되면 돈벌레(그리마)의 계절이죠.

돈벌레(그리마)는 어둡고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서 오래된 집의 갈라진 벽틈이나 창틀의 물구멍, 욕실,

싱크대의 개수구 등을 통해서 집안으로 침입합니다.

그래서 견고하게 지어진 신축건축물에서는 그리마가 잘 보이지 않아요.(헌집을 버리고 차라리 이사를 가는것도 좋은방법일지도...)

혹시 집에 벽이 갈라진 틈이 있다면 보수를 해주시고, 싱크대나 욕실의 개수구는 항상 청결하게 하고 사용접하지 않을때는 닫아놓거나

망을 씌워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양파와 계피

돈벌레(그리마)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벌레들이 양파와 계피는 싫어한다고 해요.

그래서 집안 구석구석에 양파나 계피껍데기 또는 계피가루등을 뿌리거나 놔두면

돈벌레(그리마)가 집안으로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점은 향이 너무 면 사람도 싫어하는 향이에요...

자주 눈에 띠지 않는다면야 우리가 정말 기피하는 바퀴벌레나, 모기, 파리를 주식으로 하는 곤충들의 천적인 만큼 보이지 않는 공생도 뭐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은데요. ^^

그래도 정히 싫다고 하시면 그리마 퇴치 방법에 대해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일단 첫번째 방법은 습한 곳을 정리하는 방법인데요. 종이박스나 신문지를 습한 구석에 쌓아두시면 좋은 생활공간이 되겠죠.

작은 팁을 말씀드리면, 계피가 좋다고 하네요.

계피를 양파망과 같이 바람이 통하는 망에 몇조각 넣으서 근처에 두시면 그리마가 접근을 안한다고 하네요. 계피향때문에,

물론,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방이나 절대 와서는 안되는 공간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는데요. 계피를 넣고 끊인물을 스프레이통에 넣으서 사용하시면 편한 방법이라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