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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백의 원동화에 대해서 "통상 애니메이터에는 원화와 동화라는 것이 있고, 원화는 움직임의 키가 되는 중요한 포인트만 그리고, 동화는 그 키를 연결하는 일. 이번에는 원화맨이 그린 러프한 그림 그대로 채색하는 공정이기 때문에 '원동화'라는 크레딧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라며 이 작품만의 특수한 제작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완성한 영상을 본 감상을 물으니 "디지털로 작업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생각만큼 원화의 러프한 느낌은 나오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은 뭔가 다르다고 느낀건, 역시 손그림의 느낌이 남아있는 것이 포인트라고 느껴졌습니다." 라며 그 매력에 대해 언급.

그런 본작에서 이노우에 상이 그린 씬 중 마음에 든 부분에 대해 물으니 "저는 종이로 전체의 25%정도를 그렸는데, 후지노와 쿄모토의 만남 씬부터 '또 보자'까지는 제가 원화를 그렸기 때문에 인상에 남았습니다."라 말했다.

쿄모토의 "후지노 선생은 천재에요!"라 외치는 씬은 원화의 러프한 느낌이 꽤 나오고 있으니, 꼭 다시 한번 보고 확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 밝혔습니다.

또한 "빗속에서 후지노가 점점 흥분해 논두렁을 스킵해나가는 씬은 원작에서는 양면 1페이지였기 때문에, 이 씬은 그야말로 애니 작품으로 하는 의미가 거기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본작의 매력을 이야기했습니다.

감독에 대해 묻자, "서두에서 후지노의 집으로 포커스 해나가는 씬은 사실 비닐하우스와 논이 빼곡히 그려져 있어요. 1장의 그림으로 천천히 다가가는게 스탠다드임에도 불구하고, 작화로 접근해나가는 컷을 그리려고 하는건, 오시야마 감독의 무서운 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며 경탄.

"작업의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애니의 힘을 믿고 있다. 감독은 타고난 애니메이터이기 때문에, 노력을 들이면 반드시 관객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믿는다"라 그 신념을 극찬했습니다.

"저는 많은 배경동화를 그린것으로 감독을 지탱할 수 있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공헌할 수 있어서 행복한 작품이었습니다."라고 작품에 참여한 기쁨을 말했습니다.

게다가 본편에 등장하는 그림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쨌든 그려, 바보"라 말한 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물어보니,

"정말 그 말대로라고 생각해요. 나보다 실력있는 사람을 발견할 때마다 컴플렉스를 느끼고, 그것을 원동력 삼아 오랫동안 해온 끝에 지금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분한 마음을 가지며, 많이 그리기 위한 모티베이션을 유지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시야마 감독의 고집이 느껴지는 씬에 대해 질문을 받자,

"제작이 진행될수록 그림이 점점 더 치밀해지고, 후반부로 갈수록 정말 열정이 담겨 있어서, 한 장 한 장의 그림을 봐도 힘이 들어가 있고 움직임도 좋아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몰리면 몰릴수록 오시야마 감독 본연의 좋은 점이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감독의 재능을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며, "부디 여러 번 봐주셨으면 좋겠다"하며 더 많은 히트를 바라며 대성황 속에 이벤트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