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애들 상태 봐주다가 혈뇨 인 것처럼 보인 흔적을 우연히 발견했다

바로 초음파 검사했고 자궁축농증이라 함

이제 나이도 세살넘어서 어디하나 병들어도 이상할 나이는 아닌데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하진 않았다

나이때문에 예후가 좋지않을수도있다고

그렇다 해도 그간 식욕이나 활력이 떨어진적은 없었고 쥐자강이라 생각해서 수술하기로 했다

(아래 적출사진 있음)

수술은 잘 되었다

이제 잘 먹고 잘 회복하면 나을것이라 했다

수술직후 정신을 못차리는 할매

방금 배째고 나온거 맞나 싶을정도로 금방 회복함
진통효과는 3시간정도 지속된다 했다

너무 발발거리니 옆 병실에서 계속 처다봄

수술비랑 초음파 비용 다 해서30정도 나왔다

진통제는 3시간 이라고했는데

그날 밤새 쳇바퀴 조지더라
원래 할매 눈이 엄청 큰데

배짼데가 아픈지 반눈뜨고 쳇바퀴 탐

수술당일은 밥도 거의 먹지않을거라했는데 식욕도 평소같았다

그냥 쥐 자체가 강함..

잘 회복하고 기운내서

좀 더 살아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