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M나이트에서 친구들이랑 한창 술을 먹고 있는데 부킹이 들어왔다. 합석이 이루어지고, 합석한 여자들 중에 옷도 잘 못입고 조각 같은 미녀는 아니지만 순수해보이고 조신하게 생긴 여자애가 마음에 들어 계속 쳐다보며 술을 마셨다. 자존심에 먼저 말을 걸지는 못하고 힐끔힐끔 쳐다보는데, 그러다 눈이 마주쳐서 나는 어색함에 웃어보였더니 그녀도 나에게 웃어보였다. 그래서 나는 "나이트에 많이 다니시나요?"라고 물었는데 그녀는 "아니오. 친구따라서 처음와봤어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합석한 여자분들이 춤출 때 우리 둘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시간이 가고 나이트에서 나왔다. 나는 그녀를 집에 바래다 주려고 친구들과 찢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저기..."하면서 모텔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나 사나이 한순간의 흑심에 그녀와 모텔로 들어갔다. 나는 침대에 앉았고 그녀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가 나에게 "저...처음이에요..."라고 하길래 순간 `아! 내가 무슨 마음을 먹었던거야.`라고 생각하며 그녀의 옷을 입혀 주면서 이런말을 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해장국 하러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