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학 근처의 호프집이었어. 근데 내가 겨울에만 잠깐 했었는데 방학기간이라 젊은 학생들은 안오고 중년분들이 많이 왔었어. 그런데 어떤 중년 남녀가 들어온거야. 그리고 소주랑 안주를 시키고 여자는 거의 울상이고 남자는 여자한테 막 욕하면서 술을 마시는 분위기였어.-_- 한 1시간 후에 어떤 남자가 또 들어오더니 합석하고 몇분 후에 주먹까지 들어가며 싸우더라고=_=; 처음봤어.ㄷㄷ 여자는 울면서 말리고 소주병+소주잔 막 날아다니고 앞접시 날아다니고. 완전 버라이어티. 그런 과정에서 유리가 많이 깨졌거든. 내가 당황해서 유리 치우려고 빗자루를 가지고 갔다? 근데 사장이, 앞접시 더러워지는데 왜 먼저 안치우냐고 나한테 막 욕하면서 혼냈어. 나는 유리 안치우면 다칠까봐 그런거였는데... 그리고 약간 한가할 땐 사장 말상대 해줬는데 사장이 진짜..-_-성격이 좀..=_= 설명하긴 뭐하지만 나랑은 맞지 않아서 되게 힘들었었어. 심지어 술 따르라고 한적도 있었고(호프집 서빙 아르반데-_-) 한번은 팁을 받은 적 있었거든.만원(-_-) 그것도 사장이 5천원 먹었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