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초에 저도 정말 친하던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친구들이 서로 사귀냐고 할정도로 붙어다니고 호감도 있었고.
제가 어려울때 다 챙겨주고(큰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나 그냥 학교에서 바로 집으로 갔는데 그 여자애가 교수님들 다 찾아가서 이야기 해주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저 술마시는날 술많이 마시지마^^하면서 전화까지 해주고
그런데 고백을 제 친구가 먼저 해버린 겁니다.
그리고 둘이서 사귀게 되었죠
그래도 그래도 슈발 사이 좋았는데.(사이가 좋은편이 아니였다고 다른 친구들이 증언)
근데 그 일과는 별도로
어느순간부터인가 남남이 됬어요.
이젠 말 안해요
처음엔 진짜 괴로웠어요.
지금은 미련은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궁금한건 못참겠는데 정말 의문점이 하나남아요.

왜 갑자기 절 싫어하게 되었을까요

뭐 지금은 제 마음속에 그애자리 치운지 오래됬습니다.
그때만 해도 술취해서 전화해서 둘이 깨지면 나한테 오라고 했을정도였는데.
지금 둘이 깨질것같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깨지던가 말던가 
나 군대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