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과정 다 마치고

휴학한 후 공장에서 알바하니까 왜 말들이 많을까?

\'국립대는 등록금도 싸면서 웬 돈벌이?\' 이런 말도 있고
\'빨리 졸업해서 취업하지\' 이런 말도 있고
\'과외하지 뭐하러\'이런 말도 있고

형편이 안되서 어쩔 수 없긴 한데...
사람들이 하는 말 들으면 그런것 같기도 하고.

이제서야 생각해보면 \'학원강사\'했으면 시간적 여유가 있을거 같은데.
공장다니니까 개인 시간의 여유가 없네.
(노출의 계절에 요즘 여자들 핫팬츠 유행이라던데 행동반경이 \'공장-집\'.. 불쌍한 내 눈ㅜㅜ)
말이 주5일제 이지 한달에 이틀 쉬고. 맨날 밤늦게 퇴근..
내나이 22살에 국민연금 같은 세금까지 내고말야.
존나 여기저기서 매일매일 욕,고함들이 오가는 환경에서 일하니까 로또를 안 할수가 없지.(비흡연자)

휴학기간이 벌써 절반이 지나간다.
돈을 벌어야하는 알바임과 동시에 공부해야할 대학생인 내가 과연 휴학기간을 잘 보내왔는지.. 이번 휴가기간에 뒤를 되돌아보고 남은기간을 알차게 보낼 생각 좀 해봐야겠다.

여친구해요 ㅜㅜ
22살되도록 여자친구없는 인생. 폰에 가족을 제외한 여자번호(아는 누나들 포함)가 3개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