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예전에도 글을 적었지만 다시 적을께

여튼 호프집 알바를했어.
첨에 속고더갔지. 면접 할때 뭐 재오픈 어쩌고 저쩌고 한다더니
알고보니 민짜받아서 정지당한 술집 인수해서 새로 하는거야.
사장은 27살에 깡패출신. 아는거 좇도없음. 몸에 문신 이빠이.
여튼 약 그로부터 2주일후 오픈을 하게됬어. 1주일 반동안은 가게안에서 썩은거 치우고 청소만 계속.

그러다가 오픈하고 가게 시스템 같은거 전혀 없고
가게 그릇도 모자라고 가게 온전한게 없어
그때가 작년 겨울 연말이라 시내에 사람은 많아서 손님은 계속.
그런데 음식같은건 사장엄마랑 무슨 아줌마 고용해서
둘다 손님에게 모르모트 식으로 이런식으로 하면되지않나 이러면서 음식.

음식 가져다 주는 내가 미안한 맘이 들더라.
어떨때는 버너가 필요한 찌개를 ( 냄비가 아래가 원반형 버너 받침대 없으면 흔들흔들 )
버너 없다고 주방에서 대충데워서 가져다 주래. 손님이 졸라 어이없어 하드라.
이짓 2주일.

연말에다 크리스마스도 겹치고 해서 손님은 이빠이.
가게 시스템은 정말 이뭐병.
내가 쪽팔려서 딱 한달되던날 문자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개인사정때문에 못하겟다고 통보하고 안나갔어.

사장한테 쌓인것도 많아서 토요일날 쨋지. 마침 한달째가 딱 토요일이라.

사장이 오라고 전화하네? 다음주쯤 찾아갔지. 졸라 지랄. 일못한다고. 새로 고용한애는 알아서 다한다고.
여튼 돈 백십만원 받을껄 지좇대로 70만으로 압축. 다음에 받으러 오래. 갔지.
일주. 이주. 삼주. 사주
이틀에 한번씩 받으러갔는데 돈없다고 담에 준데.
결국 일그만둔지 한달쯤 지났을떄 가게서 졸라 싸웠지. 노동청 신고한다고. 지는 신고하라고 배째라대.

담날 바로 신고 떄려줬지.
신고하니 정식으로 입건?되는데 3주정도 걸리네. 근데 사장 새끼 안나와.
한달 지났어. 사장새끼 또 안나와.
두달 지났어. 사장새끼 전화통화로 노동청 직원에게 바쁘다 바쁘다 이러면서 회피.
세달 지났어. 그대로.
네달 지났어. 드디어 나왔어. 돈못준다 어쩌고 하면서 지랄발광 떠네.
다섯달 지났어. 드디어 삼자대면 했어. 노동청서 한판 싸울뻔 했는데 노동청 직원하고 온통 쌍욕을 하더니 알아서 나가.
여섯달 지났어. 판결이 아직안났어. 노동청 밀린게 많다고.
일곱달 지났어. 판결이 났어. 받을돈 106만원정도로.
                      하지만 사장이새끼가 전과가 많아서 노동청 전과 전과 취곱도 안해서 그냥 받고
                     벌금 10만원정도 무는걸로 끝.,
여덟달 지났어. 현재 지금. 난 이새끼한테 판결 난걸로 민사소송을 걸려고 한당.

참 조옻같은 새끼 만나서 고생하는중.

다들 나같은 피해 입지 않기 바래.

어느 가게인지 말할수있다. 대구 동성로에 있는 37.2 호프 소주.
좇같은 가게이니 다들 가지마. 돈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