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0년 가을...

11111111은 오늘도 변함없이 홀로 여의도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근데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진행해 오는 어떠한 여자를 11111111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봅니다.
11111111의 표정을 본 그 여자는 흠 하는 표정을 지으며 계속해서 패달을 밟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그 여자에 눈이 팔린 11111111은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걸 본 그 여자는 급히 자전거를 세워 11111111에게 다가옵니다.
여자: "괜찮으세요?"
11111111: "괜찮아졌습니다. 처음엔 아팠는데, 가까이 오셔서 저를 걱정해주는 표정을 보고 제가 아파서는 안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여자: "다행이이군요"
11111111: "다 그쪽 덕분이죠"
여자: " 흐흐... 같이 자전거 타실래요?"
11111111: "저야 영광이죠"

둘은 좋은 감정을 싹틔여 아름다운 결실을 이루었답니다.

...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가능할까...

이제보니 존나 오타쿠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