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전 알바 구했다.
헤헤
스물셋인데 덩치좋고 성실하게 생겼대
남자임

지금 오전알바는 완전
키는 나만해가지고 이러네저러네 말만많고
사람 약올리듯이 꼭 2분 33445678910점점 늦게오고
자꾸 껄떡대고 막 하는멘트도진짜 웃김
너 우리엄마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너같은 여자친구 좋아하실텐데 이러면서
지금 여친은 뒷테가 안나와서 당구장을 같이 못가겠다느니
지가 인기좀 있었다느니 여고딩들이 오파~ 이러면서 애교부린다느니
하는말이 꼭 하킨같이 소설을씀
얼마나 또 고자질도 잘하고 말도 많은지
말도 드럽게 안듣고 수시로 문자해서 찝쩍대고 씹어도 씹어도 끝이없냐
얘 분명히 내가 안받아주니까 나한테 오기생겨서 저러는듯
손님이 시계두고가니까 얼마짜리냐고 손님이 찾으러오기전에 자기가 가서 팔겟다느니
돈욕심은 또 얼마나 많은지
어제는 또 내가 교대할때 정산내역 종이에 써놓고가는데
출근하니까 사장님이 너 왜 정산한거 종이 안써놨냐고 뭐라하셔서
내가 오전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니가 잘못써서 내가버렷어~
이러고있다 내가 오늘꺼 이상해서 세번이나 확인했구만
분명히 중간에 뭔짓을했어 아오
삼일 남았으니까 참는다

남는동안에 어떻게 복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