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일이라는걸 처음해보는사람임.

친구들 주점 웨이터한다고 밤낮바껴가며살때. 저는 과감히 주유소를택했음.

친구소개로 온주유소 일단 출퇴근은 걸어서 다니기는힘들고 버스타야됨.[촌이라 버스시간맞추기 쥰내힘듬]

사장있을때는 사장부르면 태우러옴. 존나좋음. 교통비는안듬

딱보기로 주유소 존나오래됐음. 그런데 지은지 5년이란다. (붕괴직전임)

가난한주유소라서 그때그때 벌리는걸로 기름시키고있음. 다른주유소눈치보며 가격 올리고내리며.

참고로 기름오링날면 차그냥보낸다 ㅋㅋㅋ 주유소에 기름이 엥꼬나..

딴가게가격내려가면 사장 존나긴장함. 그날은 그냥 조용히있는게좋음.

허름하고 가격높은주유소라 손님 존나없음. 하루 11시간 일당25000원에 식대,보초비로 9000원더받음. 하루일당34000원.

교대마감하고 남는돈있으면 내가다먹음. ㅋㅋㅋ 대충 마감하고 차액 -1000정도남게 맞춰주면됨.

손님이 얼마없다보니 비는돈은 없음.

가게사장이 라면 사놔서 먹을거는 라면으로 해결. 가끔 손님주는건빵+커피 로 끼니떼움.

라면존나많이먹어서 설사나옴. 대략 장안좋아짐.

쉬는날은 눈치봐서 한달에 2~3번정도 전화만하면 쉴수있음.

컴퓨터있고 TV(스카이라이프) 있어서 심심한거없음. 뒤에산이라서 벌레 존나날아옴. 가끔가다가 사슴벌레,장수풍뎅이 득템해서 싸움붙임.

주간, 매출 없으면 150만원~ 많으면(주말) 400만원쯤.

마무리해보면 일하는거는 존나편함. 아직 알바초보라 손님들한테는 친절하게하고있음. 최대한친절모드로 손님오면 목소리톤이바뀜. 가끔 이쁜손님와주면 평소에는 말해야주는 생수를 그냥 챙겨줌.

일당? 나름만족은하고있음. 그런데 한달했는데 모인거없네? 한달하고 수중에있는돈 15마넌.. ㅅㅂ ㅋㅋ 뭘한거지?

이번달부터는 존나 차곡차곡모아서 좋은거좀입어보고 맛난거도 사먹어야겠음.

잦뉴비의 후기 읽는다고 고생하셨음. 모두 부자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