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아르바이트 하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나 살아생전 이런일은 처음이네요.



내가 일하는 곳이 장사가 좀 잘 되는곳으로 주변에 유명한 곳인대(g모 편의점 입니다)

어제 식칼로 무장한 괴한이 와서 제 복부에 칼을 들이대면서 금고문 열라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쩝니까? 돈 보다 목숨인대 그래서 돈 다 꺼내주고 편의점 냉장창고에 공포에 떨면서(제가 담력이 약합니다) 1시간정도 지냈습니다.


근대 그런일 당하고도 왜? 이런글을 쓰냐면 다른분들은 당하지 마시라고 글 써두는 겁니다. 아니면 최소한 돈 지킬 생각말고 돈 있는대로 다 내주고 얼굴도 처다보지 말고(저는 그 사람을 냉동창고에서 응시 해버려서 속으로 "죽는구나 했습니다")

시키는대로 하십시오.


경찰서 조서 꾸미고 오는대 왠 지장은 이리 찍어대는지 질문도 무슨 심리테스트도 아니고 이상 야리꾸리하게 하고

더 아이러니한건 때마침 cctv가 고장나 있는 상태여서 범인을 잡을 단서는 저 밖에 없다는 겁니다.


제 심증에 의하면 단골손님 중에 한분이라는 강력한 심증이 있는대........


에휴

오늘부터는 삼촌이 삼성 라이온즈 나무배트 하나 선물 받으신거 있는대 그거라도 들고가야겠습니다.


삼촌한태만 살짝 말하고 부모님한태는 비밀로하고 후......


밤에 일하시는분들 다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