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방이 좆같네 뭐네 하기 이전에...

사장도 손님도 알바도

모두 피방에 대한 인식이 다른 서비스업과 상당히 달라. 그래서 생기는 문제인거지.

사장의 경우.... 손님이 좆같아... 병진같지. 하지만 돈을 줘. 요금은 못올리겠는데 돈 벌라면 서비스 왕창해줘야 돼. 아니꼽고 좆같지만 그렇게 해줘야돼. 다행히도 대부분의 일은 알바에게 시키니 그나마 할 수 있지. 근데 알바가 일을 제대로 안하는것 같아. 사장인 나도 손님이 좆같아도 굽신대며 돈버는데 나한테 월급받는 알바가 손님을 버러지 같이 보면서 설렁설렁 일을 해? 아오 빡쳐.

알바의 경우...손님이 개좆같아. 초 병진 인생 패배자로 보여. 물 한잔 갖다주는것도 더럽고 아니꼬아. 어느모로 봐도 손님이 자기보다 열등한 인종이며 자신이 훨씬 충실한 인생을 살고 있기에 서비스를 가져다준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의식이 깔리지. 아, 물론 엘프는 제외. 그래도 피방오는 대부분의 손님을 깔보기에 서비스할 맘이 애초에 안 생겨.

손님..... 피방이 좆같아. 모두 내보내고 자기 혼자 혹은 친구들과 게임하고 싶어하지. 하지만 현실상 어려우니 북적대고 냄새나는 곳이라도 참아주고 게임해주지. 그런데 감히 서비스를 안 줘? 하! 장사 망할려고 작정했나? 감히 나에게 서비스를 안 줘? 저 건방진 알바시키 눈초리 좀 보라지? 감히 날 깔봐? 내가 ㅆㅂ 겜상에선 지존소리 듣는 사람이야~ 아 더러워서 감히 나에게! 뽑을 수 있는만큼 다 뽑아야지. 원래 겜방이 그런데잖아? 딴 겜방은 12시 넘으면 컵라면 한그릇씩 싸악 돌리기도 하더만 여긴 왜 이래?


...이런거지.

다른 서비스 업종하고는 달라서 피방은 저렇게 진행되다보니...3부류가 서로 욕하고 좆같고 그런거지. 같은 서비스 업이라도 졸라 좋은 점포에 의식있고 교양있는 손님과 엘레강스한 사장님과 분위기 있고 차분해보이는 멋진 알바생이 있는게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고급 레스토랑 같은거랑은 애초에 인식부터가 다른거야.

그러니...싸우는 건 그만두고...

각자 적성에 맞는거 해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