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조건은
월화목금은 2시반부터 7시
수요일 1시반부터 7시

이고
돈은 시급은 오천원 월급은 육십중 고르래서
당연히 월급을 골랐지

근데 첫달에 내가 목요일부터 일을 했어 근데 목요일 금요일 일한거는 씹고
월요일 일한것부터 쳐서 월급을 주는거야
그래도 난 소심하니까 입을 다물고 있었지

근데 더 문제는
처음에 일을 할때는 공부방형식이고 원장이 옆에 늘 있을거라서 힘든일도 없고
7시 이전에도 퇴근할 수 있고 별도의 강의는 공부안하고 해도 된다 라고 했어

근데 중학교 수학 솔직히 기억나냐? 내가 고등학생은 과외를 해봤는데..
아무튼 일을 시작하니까 원장은 맨날 자릴 비우고
애들은 맞은것보다 틀린 게 더 많아서 설명하는 시간 엄청 걸리고
게다가 난 수학뿐 아니라 국어 사회 과학까지 해야했고..
(이게 풀어오면 채점해주고 틀린것만 설명해주는 시스템인데 장난아니게 틀려댐)

그리고 퇴근은 늘 여덟시넘어서 하고 중학생 시험기간까지 있어서
이주정도 주말도 나갔음

근데도 육십나옴. 애들은 40명가까이 됨 걔네 다 내가 수학은 물론
전과목하는 애들은 국과사까지 함  빡쳐..

그래서 도저히 짜고 못해먹겠어서 그만두겠다고 했지.
근데 그 담주까지도 사람구하는 움직임이 없는거야
그러다 내가 하루 못갔는데 싸움이 붙어가지고 결국 그만 뒀다?

그과정에서 난 싸가지없는ㄴ 소리 들었음


아무튼 내일이면 이제 일그만둔지 14일이 되니까 돈부쳐달라했지
그랬더니 시급으로 계산해서주겠다면서
나한테 온갖욕을 다하네 지랄이니 뭐니..


아 난 원래 대 1이라서 학원강사하면 안되거든
돈받고 이거 신고해버리면 안되나? 진짜 열받음

그리고 내가 저기서 시급으로 받는게맞아? 월급으로 하기로했으니까 이십일로 나눠서 받아야하는거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