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오는 손님이 와서는, 장기좀두고싶데.
그래서 몇일전에도 왔길래 차근차근 잘알려줬거든.
근데 이게 아이디랑 비밀번호도 긴가민가해 자꾸
그래서 몇분동안 생각하대 (아 이때하필 단체손님 2그룹 우르르 나갈때엿음 ㅡㅡ)
헐레벌떡계산다마치고 8자리청소도못하고 그장기둔다는 손님한테갔떠니
이제야 아이디랑 비밀번호가 기억났는지 나한테 다알려주대. 그래서 일일히 쳐드렸어.
근데 이사람이 채널에서 대국하는법도 못하는거야. 존내 15분동안 알려줬어.
아 이제 알아들으셨는갑다 하고 카운터앉아서 자리청소집중적으로몰아서하는데 이게 시바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부르면서 공공장소에서 고성방가하는거여 ㅡㅡ. 그래도 뭐어째 난노예고 걘왕인 현실인데 ㅡㅡ..
예예!! 하고 달려갔어 또. 뒷자리에서 딱 서서 지켜보는데 이게 날 못봣는지 하는말 "아 ㅅㅣ바ㄹ새끼 족나 어쩌구저쩌구.."

아 정신적충격이 상당했다.

진정하고 얘길 들어보니 이게 ㅅㅂ 알고보니깐 소위말하는 컴맹인거야.(마우스만 움직일줄암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그 장기게임 해본것도 아니고 단번에 어떻게 설명해냐고.


일단 40대후반에 아빠뻘이라 최대한 공손하게 예의갖춰 처리해드리긴했다.

다음에 또오지마 제발. 당신때문에 청소가 배로걸리잖아.

아 분풀이 할때가 없다는것이 그저 한이네.
일끝나면 잠밖에 더자.. 잠으로 스트레스를 풀란거야뭐야.슈ㅣ박..
1달에 한번있는 바로 11일날이 휴일인데. 그날 스트레스를 다날려버릴거다.. 엄한데라도 좋아

진상만없다면 이곳은 천국 파라다이스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