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알바갤 형들

내가 조금 속상한 일이 있어서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ㅜㅜ

찌질해보여도 한번 읽고 지식인형들은 답변 부탁해 ㅜㅜ




안녕하세요 20살 휴학생 입니다.

제가 11월 16일 부터 XX마트에 입점하고 있는 어떤 협력업체에서 일을 했습니다.

제가 좀 외진곳에 살아서 알바자리도 없을 뿐 더러

거리가 좀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3개월 이상 주6일 8시간 근무 월급 100> 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제가 조금 고학생이라... 학교등록금이 부족하여

3개월동안 일하면 300이니까 등록금은 벌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일단 가서 이력서를 냈습니다.



마트 특성상 3개월 동안의 장기알바이여서 업체 근무외 마트에서 요구하는 직원에 대한 여러 교육를 수료하고 

그래도 오래 근무 할꺼니까

귀찮지만 이런거 정도야 받는게 당연하지 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일한지 3일 정도 됬는데 실장님이 갑자기 이러더군요...


회사에서 알바 너무 많이 쓰지 말라고 해서 월급을 60만원 밖에 못주겠다고...


3개월 동안 300을 모아야 되는 저로써는 참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시급이 낮아지는 것도 아니고 근무시간이 좀 줄어들 뿐이니까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하면 되겠다.

그리고 남는 채워야 될 등록금은 죄송하지만 부모님께 약간만 손을 벌리자...

그래서 하루에 6시간 근무에 주5일제로 바꼈습니다.


그 후로 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래서 오늘까지 일한지 대충 15일 됬습니다.

그런데 오늘 전화가 왔네요


이제 알바 안쓰니까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참...... 어이가 없네요

나이 어리다고 개념도 없는 줄 아나 봅니다.....




처음부터 15일 쓰고 말꺼면 구인정보에 3개월이라고 써놓지를 말던가...

처음 했던 계약이 말 그대로 자기 X 꼴리는 대로 수시로 바뀌네요



수능이 끝난 시즌이라 알바자리도 없을 뿐 더러

게다가 여기는 지방이라서 아예 일할 곳이 없네요...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으면 학교도 못가게 생겼습니다.



보상을 받을 수 없거나 법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그냥 대한민국 알바에 대한 법 자체가 그런걸로 알고 조용히 버로우 타겠습니다만

법적으로 제가 피해를 본 상황이라면 전화를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 






허접한 푸념 들어주셔서 고마워 횽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