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8년 12월 04일(목) 오전 07:14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스타골든벨\' 녹화 참여 활동재개
개그맨 이창명이 4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이창명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스타골든벨>(연출 김호상)의 녹화에 참여했다. 이창명은 이날 스포츠한국과 만나 "4년 동안 사업을 하느라고 정신없이 보냈다. 이제 방송인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창명은 지난 1990년대 후반 한 TV 광고에서 \'자장면 시키신 분\'이라는 대사로 인기를 끌면서 중국 음식 외식사업을 펼쳤다. 그는 한때 가맹점을 400여 곳이나 낼 정도로 성공했지만 2004년부터 사업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이창명은 "20대 후반에 자장면 사업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또 다른 사업을 시작했다. 그해 라면 프랜차이즈 사업을 했는데, 서울 압구정동에서 라면 한 그릇을 1만3,000원에 팔았다. 가격이 바싸니 잘 될 턱이 없었다. 2005년에는 화로 꼬치구이 가게를 열었으나 또 실패했다. 올해에 들어서 여행사 관련 사업을 시작했는데 최근 달러화와 엔화의 가치가 상승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명은 지난해 케이블 채널 KBS Joy에서 <이창명의 사생결단>이라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폐지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창명은 6일부터 방송되는 <스타골든벨>에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와 함께 \'벨\'라인으로 고정 출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