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주말 아침의 산캐한 편순이야...<씁씁후후

토요일마다 오는 물건 러쉬를 이겨내고 살아가고 있지.

지방에 사는데 편의점이 번화가 쪽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는지라 손님이 제법 돼.

그런데 지금 시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주말 저녁 알바를 잘 못구했거든.

그러다가 몇주만에 드디어(!!) 알바를 구했다고 하더라구 (점장이)

나이는 20대구~ 온갖 편의점에서 다 알바 해봤다고 이야기 해주데.

나야 이번 편의점이 처음이었으니 뭐 별 생각도 없었지만 기대는 했지.

경력자야~ 경력자~ 보고 싶어~ 라고

그래서 어제 처음 보고 오늘 두번째로 봤어.

그런데 시재 맞춰났다고 나갈려고 하는데 나한테 물어볼께 있다 하더라구.

그래서 "뭐에요??" 라고 했더니
"밥 어떻게 먹어야 되나요?" 라고 하더라구...(지금 질문 내용이 정확히 생각 안나지만 일단 저런 내용)

나 순간 멍~ 해지다가 폐기 되있는건 드셔도 되고 드시고 싶은거 있으시면 폐기 찍어 드세요~ 라고 친절하게 말해 줬지.

그러니까 너무 잘 수긍하는 모습이었어.

한줄요약 : 이거 경력자 맞는거야? 의심되네?
 
p.s. 내 후임자 찾는데 나 있을때 19세 여학생들 두명이나 전화하대.
       담배는 90년생한테는 안팔잖아...ㅠ_ㅜ 90년생은 내년에 연락좀 해라... 돈 많이 급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