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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1200원 계산하면 얄밉다

환장(211.207) 2008.12.11 22:49:27
조회 37 추천 0 댓글 6

난 조그만 가게를 운영한다.

그런데 카드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 비쌀 뿐만 아니라  강제적으로 가입하라고 하는 것도

억울하고 자존심 상한다.

장사를 안 하시는 분은 잘 모르겠지만  그 수수료라는 것이 엄청 비싸다. 수수료 3%라는 것이

작은 것 같지만 내 실질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엄청 높다.

내 가게의 평균 마진율은 20%다.  그걸 계산하면 카드 수수료라는 것이 나의 수입에 15%를 가지고

가는 것이다.

카드사에서는 카드가 없었으면 그 물건을 사지 않았을텐데 카드가 있어서 물건을 사니  그것이 많은 수수료가 아니라고 말한다. 맞다. 비싼 물건을 살때는 그 말이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나와 같은 가게에서 대부분 80%이상이 5000원 미만의 물건이다. 그런 물건을 카드가 없었으면 사지 않았을까는 의구심을 갖는다.

오히려 카드사에서 카드로 구입을 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행사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소액이라도 카드를 쓰는 것이 아닐까

그럼 카드사에게 묻는다. 왜 카드사는 가맹점에게는 어떤 혜택도 주지 않는가  그렇게 카드이용자에게는 많은 혜택을 주면서 가맹점에게는 어떤 혜택도 주지 않는가

이런 모든 것들이 강제적으로 카드 가맹점이 되기 때문이다.

만일 나에게 삼성, 롯데, 비씨 중 몇개만 가입할 권리가 있다면 카드사에서 그렇게 나를 홀대할까

혹자는 강제 카드가맹점이 되는 것은 세금 탈루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현금 영수증이 있지 않은가

 현금 영수증 제도가 자리 잡았는데 이젠  카드로 받지 않은다고 자영업자가 세금탈루가 되나

카드로 받지 않고 현금 영수증을 해주면 되지 않은가

그리고 혹자는 영세민이 경제가 어려우니까  소액이라도 카드를 내는 것이라고 한다.

결코 그렇지 않다. 나에게 2000원 이하를 카드를 내는 사람은 대부분 공무원이나 교사, 은행직원등이다. 요샌 카드에 직업이 나오기때문에 알 수 있다. 공무원 연금카드, 교원공제카드등 카드를 보면

그 사람의 직업을 알 수 있다.

몇 개월 전에 1200원을 교원공제카드로 내는 사람이 있었다.  여교사였다. 내가 정중히 현금으로 줄 수 없냐고 했더니 포인트가 쌓이니 해달란다.  그 전에도 1500원으로 카드로 해주었더니 이젠 1200원도 해달라고 하더라, 솔직히 너무 얄밉다.

내가 어려운 사람이 현금이 없어서 카드로 내면 나도 이해한다. 그냥 해준다.

그런데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고 세상물정 모르고 자기만 아는 사람들을 보면 얄믿고 억울하다.

며칠전에는 국세청에서 전화가 왔다 카드받지 않았다고 신고가 들어왔다고

나 참 어이가 없다.

1800원이었는데 내가 현금 영수증 해 줄테니까 현금으로 주면 안되냐고 했다고 카드 받지 않는다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더니 결국 국세청에 신고했더라.

내가 평균 마진율이 20%라고 해서 모든 물건이 20%가 아니다. 어떤 물건은 마트와 인터넷 가격때문에 거의 마진없는 경우도 있다. 그 사람이 고른 물건이 거의 마진이 없는 것이었다, 카드로 내면 내가 손해를 보는 경우다.

물론 그 사람에게는  지금 당장 손해가 되더라도 다음에 마진있는 물건을 살 수도 있기 때문에 웃으면서 카드를 받아야겠지만 그렇다고 내가 현금영수증을 해줄테니 현금으로 줄 수 없냐고 물어보는 것도 안된다는 말인가

내가 그렇게하는 것이 법법자인가 참 자존심 상한다.

이젠 현금영수증 제도도 생기고 강제 카드가맹점 가입은 폐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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