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스(추헌곤)가 일본 진출을 통해 한국의 맛을 알릴 예정이다.  

  알렉스는 내년 2월 일본 TV 도쿄(TOKYO) 방송을 시작으로 8개 방송국에서 순차적으로 방영되는 \'맛있는 대한민국\' 프로그램의 MC를 맡는다.

  \'맛있는 대한민국\'은 일본 방송사에서 방영된 기존 한국 요리프로그램의 형식에서 벗어나 전원 한국인 스태프가 기획, 자료조사부터 요리까지 맡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국요리를 12년간 연구한 일본 요리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철저한 일본 현지 요리 용어를 사용하고, 일부 일본 방송 스태프들이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해 일본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맛있는 대한민국\'은 일본 방송에 앞서 SBS를 통해 19일 방영될 예정이다.

  알렉스의 소속사 플럭서스는 12일 "일본 진출을 모색하던 알렉스가 \'맛있는 대한민국\' 프로그램 제안을 받고서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요리 분야라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알렉스는 내년 1월 20일 일본 시부야에 있는 2,000석 규모의 CC 레몬홀에서 솔로 첫 번째 단독 공연을 갖는다. 클래지콰이 멤버로 활동하던 알렉스는 지난 2002년부터 일본에서 꾸준히 음반을 발매하며 앨범당 2만여 장을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