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알바해보면서 느낀건데 12시쯤이 가장 사람 많다. 오늘 웬 모자쓴 남자 둘이서 편의점에 방문해서 물건을 엄청나게 집어오는거야.

 대략 45000원어치였는데 할인카드 내고 해서 4만 천원정도 됐다.

물건 가짓수가 20여가지에 봉투 특대형으로 세개에 나눠담았지 뒤에 손님 많은데 카드결제하고 짜증나게 잔돈 5만원을 바꿔달라는거야. 매상도 많이 올려줬으니까 바꿔주는데 지갑에 만원짜리 몇십장 있더라고 (근데 왜 카드결제 했을까?)


너무바쁘니까 수상하단 생각도 못하고 바꿔주는데 씨발롬들이 만원짜리랑 바꿔준 돈 다 들고 가버렸다.
물건도 엄청 컸는데 손님 나가고 몇분간 점검하면서 곰곰히 생각하니까 돈 안 받은 걸 안거야 존나 뛰쳐나갔는데

어디로 갔는지 사라졌어 주변 탁트여서 멀리 못 갔으면 눈에 들어와야 하는데 없어졌더라 난 멍해서
 

콜센터에 먼저 전화걸고 경찰서에 전화걸었는데 경찰 좀 있다가 와서 아침에 다시 전화걸라하고 갔어

동생한테 전화해서 빈건 채워놨는데 존나 빡친다.

그리고 경찰부른건 실수 인듯 일 복잡해질 거 같으니까 아침에는 전화걸지 말아야지

시벌놈들이 cctv 확인하니까 돈 들고 나한테 얘기도 안하고 그냥 다 지갑에 쳐넣더라 아 빡쳐 개놈색기들

사기는 아니어도 내 실수보고 알고서 모른척 한거임 쌍노무 색기들 알바 등쳐먹으면 삼대가 고자에 거지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