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즈음에 21~22살 정도로 보이는 남녀 커플이 들어왔다

28주후, 28일후 영화를 서로 존나게 찾더군.

원래 이렇게 보고싶은 영화 찾아서 오는손님은 거의 떡을 치지 않는다는 것을 디돌이라면 다 알고있다

하지만 이 커플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난 가능성을 찾아보기로 했다.
여자는 초록색 코트에 검정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존나 이뻤다. 꼭 이 년의 아리따운 몸을 감상하고 싶었다.
일단 남자가 호빗에 너무 후덕했다. 영화를 진지하게 볼 상이 아니었다. 음 이새낄 믿어보자

2년차 베테랑이 얘기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다
짧은 미니스커트에 스타킹을 신으면 방 안에서 남자가 굉장히 흥분하여 떡을 칠 확률이 높다.

그래서 겨울 시즌의 주 타겟은 치마를 입은 여자들이다.

우리 가게는 반사각으로 인해 안에서 밖이 안보이고 밖에서 안이 보이는 버뮤다 삼각지대로 불리우는 방이 있다.
난 이 방은 항상 비워놓는다. 그리고 맘에드는 먹잇감을 기다린다.

영화 시작한 후 10분이 되었을때 가보니 잠잠했다. 보통 10분이 되면 낌새가 오는데 이커플은 조용히 누워있었다.
이럴땐 완전 허탕이다. 아 허탕이구나 2시간동안 또 심심해지겠군 시발 방바꿔

그래도 여자가 하얀피부의 초 미인이였기 때문에 쉽사리 포기하지 않았다

30분뒤 찾아갔을때 가능성을 찾아냈다. 이 둘의 위치가 바뀌었다. 오케이 분명 뭔가를 했군
특히 남자의 시선이 영화를 보지 않고 있었다. 굳굳 넌 해낼 수 있다.

1시간 뒤 찾아갔을때 드디어 공사가 시작됐다. 원래는 초반에 시작하는데 1시간이면 굉장히 늦은거다.
스타킹을 벗겨내는 장면에서 존나 흥분됨. 근데 좀 시시한건 남자가 시발 토끼였다. 정자세로 5분? 도 안되서 끝난거다.

끝으로 얘기하는데 이게 무슨 보면서 존나 꼴릴거같고 대단하다고 느낄지 모르겠는데
그냥 야동보는 거랑 똑같다. 음 생각해보니 대단하군. 심심한 디돌이가 가지는 하나의 낙이다

여자친구랑 디브이디방 갈 때 조심해라 알바생들만 아는 비밀이 있을 수 있으니
난 여기 알바 한 이후로 디비디방은 절대 안간다. 명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