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주유소인데 차들이 한대한대 뜸하게 오다가 갑자기 몰리는 경우가 많은데,

어쨌든 한 4대가 연달아 들어오더라.

그래서 한명씩 한대 맡았는데, 내가 맡은 시발 .. 아 개같은 ㅡㅡ 하여튼 내가 맡은 차가 가득 주유해 달라더라.

그래서 짜고나니 4만 5천원이 나왔음,

근데 나보고 왜 4만 5천원이나 나왔냐 따지는거야.

가끔 이런 손놈들 있는데 그럴때면 대충 기계가 기름 넣는데로 넣는거지 내가 뭐 알 바는 아니지 않느냐 라며 사근사근 말

하면 인상은 찌푸려도 그냥 가는데 이 미친년은 그게 아니더라 ㅡㅡ

어제 지가 다른 1300원대 주유소에서 앵꼬 상태에서 가득 주유해서 6만원이 나왔는데 여기도 똑같은 1300원 대 이고, 반 차

있는 상태에서 가득 주유했으니 당연히 3만원이 나와야 하지 않겠냐는 논리를 펼치는거야.

아오 이 미친년이 ㅡㅡ

그래서 내가 나는 기계가 넣는데로 넣는것 뿐,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 했던말 또 하니 4만 5천원은 너무 많지 않느냐 라며 따

져대는거다.

거기다 멀쩡한 사람을 속임수를 쓰내 뭐라면서 나쁜놈으로 몰고 가는데.. 아오 ㅡㅡ

학비만 아니였어도 짤리던 말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하는건데 ㅡㅡ

결국 사은품까지 내주면서 보냈다. 시발 ..

거기다가 그거때문에 정줄 놓고 있다가 3만원 주유할걸 조작 실수해서 8천원 더 넣어서 죄송한데 8천원 주시면 안되겠슴까

하니 그거야 당신네 사정이요 하면서 절대 못주겠네 하는 에쿠스 차주를 보자니 시바.. 아 오늘은 날이구나 싶더라.

어떤 손님은 추운데 고생이 많네 하면서 선선히 주거나 인상 찌푸려도 주는데.. ㅡㅡ 에효..

하루 24시간 뛰어서 9만 2천원 벌고 정직원으로 되서 이것저것 때면 월급에서 12만원이나 빠져나가고 나한테 오는데..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는데 일기를 안써서 여기 씀 ㅜㅜ

그럼 난 청소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