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삼촌이 젊었을때 20대때

혼자서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그날따라 비오는 날이었는데

직장에서 사고가 나서 빨리 가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너무 피곤한데도

직장으로 가기 위해서 엘르베이터를 탔는데

문이 땡~ 하고 열려서 탈려고 하는데

어떤 남자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었던거야....

그런데 너무 피곤하고....

빨리 1분이라도 빨리 회사로 가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1층에 엘르베이터가 도착하자

바로 뛰어놔올려다가 그 남자랑 어깨가 부딪혔어....

그래서 그 남자에게 미안하다가 사과하고

직장으로 갔는데

직장에서 동료가 삼촌보고 어깨가 피가 묻었다고 가르쳐줫지...

그래서 생각해보니 그 엘르베이터에서 남자랑 어깨 부딪혔던게 생각났지만

지금 회사문제가 더 심각해서 별 신경 안쓰고

그 이후 그 일을 잊고 있었지

근데...

일주일 후에....

회사에서 당직하고...

그 다음날 낮에 삼촌이 자고 있는데

아파트 밖에서 경찰차들 오고 너무 시끄러운거야....

삐뽀~삐뽀하고 사람들 수근거리는 소리...

그때 때마침

벨 소리가 울려서

나가보니깐

경찰관 1명이 밖에 잇는거야

그래서 문 열어서 무슨 일이냐고 하니깐

그 경찰관이

일주일전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혹시? 수상한 사람 못봤냐고 ...

일주일전에 아파트에서 의심가는 사람 본거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자...

삼촌은 어제 당직하고 너무 피곤하고 막 아침에 잠 들었는데...

경찰관이 깨우자 일주일전에 그 엘르베이터에서 모자 눌러쓰고

어깨가 피묻힌 남자가 생각났지만

그 이야기 하면 잠도 못자고 조사 받을꺼 같아서

귀찮아서 모른다고 아무도 못봤다고 이야기 했어....

그러자 경찰관이 알았다고 그 옆집 벨 누르고 똑같이 목격자 찾았지...

그리고 3주일 후에...

삼촌이 동료들이랑 식당에서 점심 먹는데...

한달전에 일어난 아파트 살인사건의 범인이 잡혔다고 하는데...

















그 범인 얼굴을 보는 순간 굳어버렸지...

바로 그 범인이 그 경찰관....

만약 그때 삼촌이 그 경찰관에게 엘르베이터에서 남자 봤다고 말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ㄷㄷㄷ



나 어제 삼촌이 이 이야기 나에게 직접 해주고

나 완전 소름 쫙~